헤드라인▽
양파수확철 아이스크림으로 사랑 전해요
작성 : 2019년 08월 23일(금) 17:05 가+가-

주민들과 대화중인 서원만 목사- 노란점퍼

3년째 양파수확철이 되면 아이스크림 박스를 들고 지역민들을 찾아가 응원하는 목사가 있어 화제다.

거제시 장목면 송진마을 송진교회 서원만 목사(55)가 그 주인공.

서 목사는 송진교회가 생긴 2015년 10월 19일부터 최근까지 3년동안 양파 수확철만 되면 마을 주민들을 찾아가 사랑을 전하고 있다.

따가운 햇살아래 아이스박스 가득 아이스크림을 채워 농민들을 응원하러 다니는 서 목사를 보면서 마을주민들은 진정한 목회자란 저런 존재구나라고 느꼈다고 한다.

서 목사는 송진마을 들판부터 산 꼭대기까지 주민이 있는 곳은 가리지 않고 찾아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파를 수확하던 농민들은 서 목사가 건네주는 아이스크림이 가뭄의 단비처럼 시원했고, 따뜻한 격려의 말 한마디에 가슴이 뭉클했다고 했다.

가끔 예배 일정 때문에 서 목사가 안보이면 행여 무더위에 쓰러졌을까봐 걱정부터 앞섰다고 하니 주민들과 서 목사의 신뢰가 생각보다 두텁다.

'전도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서 목사는 아랑 곳하지 않고 올해도 열심히 농민들을 찾았다.

올해는 유독 양파가격이 폭락해 송진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더욱 바삐 움직였다고 한다.

마을주민들은 지역경기도 어려운데 양파 가격까지 폭락해 너무 힘들었지만 서 목사가 곁에 있어 힘이 났다고 한다.

양파수확철만 되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발로뛰는 서 목사가 있어 송진마을 주민들은 오늘도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