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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4․26 추모공원, 경찰역사 순례길 선정
2019년 통합 경찰역사 순례길 시행 이후 첫 추가 사례
작성 : 2025년 05월 18일(일) 23:35 가+가-

4.26 추모공원 전경. <사진/의령군 제공>

경남경찰청(청장 치안감 김성희)은 18일 최근 조성된 ‘의령 4․26 추모공원’이 경찰청 시행 ‘경찰역사 순례길’ 코스에 추가되었다고 밝혔다.

경찰역사 순례길은 경찰 현충시설을 비롯해 독립운동과 구국, 민주·인권 등 경찰역사 속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장소를 선정, 경찰관들이 현장을 찾아 답사, 참배 등을 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하도록 운영하는 제도이다.

경찰청은 지역별로 운영중이던 역사 순례길을 2019년 통합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코스 추가는 2019년 시행 당시 국립서울현충원, 국립경찰박물관을 비롯해 전국 41개소로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추가된 사례이다.

의령 4.26 추모공원은 1982년 4월 26일 의령경찰서 소속이던 순경 우범곤이 총기를 난사하여 90여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경찰의 과오를 반성함과 동시에 사명감 및 공적가치를 상기하는 의미있는 장소이며 경찰의 아픈 역사를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고, 반성과 화해·치유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상에 부합, 경찰역사 순례길에 추가 선정됐다.

이번 경찰역사 순례길 코스 추가는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이 제2회 의령 4․26 위령제 및 추모공원 준공식에 참석,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치유하자고 의지를 밝힌데 대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은 의령 4.26 추모공원 방문과 위령탑 참배를 신임경찰관 교육 프로그램에도 포함시켜 경찰의 소명과 책임을 되새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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