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옥포만 해양오염퇴적물 준설 시급
환경단체, 조선소 주변 해양오염퇴적물 심각
작성 : 2025년 05월 30일(금) 18:35 가+가-
통영·거제환경련(이하 환경련)이 거제 옥포만과 고현만 등 조선소 주변 해역의 퇴적물 오염이 심각해 해저 준설 등 정화와 복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환경련은 30일 “내일(5월 31일)은 바다의날이다. 1996년 세계적으로 바다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바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국내 대형조선소가 위치한 부산 영도, 울산, 거제 통영 주변 해역에서 퇴적물 내 유기주석화합물(TBT) 농도가 국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조선소 인근은 일반 해역보다 최대 100배 이상 높은 오염 수준을 보이며 일부 지역은 퇴적물 1kg당 수십 ~ 수백 ng(나노그램) 수준의 TBT가 검출되어 이는 환경부 해양오염기준(약 10 ng/g)을 상회하는 수준이다”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환경련은 또 “거제 옥포항퇴적물에서 TBT,구리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110만 평방미터 이상을 준설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옥포항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보고서𝄒 결과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는 옥포항의 표층 퇴적물 TBT 농도는 주의 기준치의 68배, 관리기준치의 3배가 넘었고, 주상 퇴적물(퇴적물 깊이 1M내외) TBT 농도는 주의 기준치 42배, 관리기준치 2배로 나타났다. 특히 TBT는 생물의 성별을 바꾸는 등 생물에 치명적인 독극물로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물질인데도 여전히 옥포항에 이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환경련은 이를 토대로 “샌딩 등 조선소의 작업과정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 오염시킨다는 꾸준한 지적이 있어 왔다. 2020년 환경연합은 “TBT로 오염된 해저 토양 주변의 바닷물을 끌여들려 횟집, 활어시장등에 사용한다”며 “국민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인근 통영의 경우 “2006년 통영항 조사에서 TBT 오염은 준설을 통한 정화.복원이 결정된 2016년 TBT 오염의 10배 수준이었으며 해양수산부에 확인 결과 통영항, 강구안, 동호항은 현재 정화·복원사업은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옥포항 해양퇴적물 정화 복원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련은 해양퇴적물오염으로 국민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마련과 재발방지가 필요하며 옥포만 정화.복원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현항도 각종 중금속 오염으로 추정되기에 해양오염퇴적물 분포현황을 신속히 조사해야 하며 하천과 바다를 끼고 있는 거제시는 해양오염 문제에 있어 보루의 역할을 해야 할 중요한 책무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에 해양퇴적물오염 원인 규명과 추가오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환경련은 30일 “내일(5월 31일)은 바다의날이다. 1996년 세계적으로 바다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 발맞춰 우리나라에서도 바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국내 대형조선소가 위치한 부산 영도, 울산, 거제 통영 주변 해역에서 퇴적물 내 유기주석화합물(TBT) 농도가 국제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 및 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 조선소 인근은 일반 해역보다 최대 100배 이상 높은 오염 수준을 보이며 일부 지역은 퇴적물 1kg당 수십 ~ 수백 ng(나노그램) 수준의 TBT가 검출되어 이는 환경부 해양오염기준(약 10 ng/g)을 상회하는 수준이다”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환경련은 또 “거제 옥포항퇴적물에서 TBT,구리 등이 기준치를 초과해 110만 평방미터 이상을 준설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옥포항 해양오염퇴적물 분포 현황조사보고서𝄒 결과로 역시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는 옥포항의 표층 퇴적물 TBT 농도는 주의 기준치의 68배, 관리기준치의 3배가 넘었고, 주상 퇴적물(퇴적물 깊이 1M내외) TBT 농도는 주의 기준치 42배, 관리기준치 2배로 나타났다. 특히 TBT는 생물의 성별을 바꾸는 등 생물에 치명적인 독극물로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물질인데도 여전히 옥포항에 이 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 소개했다.
환경련은 이를 토대로 “샌딩 등 조선소의 작업과정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 오염시킨다는 꾸준한 지적이 있어 왔다. 2020년 환경연합은 “TBT로 오염된 해저 토양 주변의 바닷물을 끌여들려 횟집, 활어시장등에 사용한다”며 “국민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 마련과 재발방지가 필요하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인근 통영의 경우 “2006년 통영항 조사에서 TBT 오염은 준설을 통한 정화.복원이 결정된 2016년 TBT 오염의 10배 수준이었으며 해양수산부에 확인 결과 통영항, 강구안, 동호항은 현재 정화·복원사업은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옥포항 해양퇴적물 정화 복원사업은 내년부터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련은 해양퇴적물오염으로 국민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마련과 재발방지가 필요하며 옥포만 정화.복원사업을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현항도 각종 중금속 오염으로 추정되기에 해양오염퇴적물 분포현황을 신속히 조사해야 하며 하천과 바다를 끼고 있는 거제시는 해양오염 문제에 있어 보루의 역할을 해야 할 중요한 책무가 있다며 해양수산부에 해양퇴적물오염 원인 규명과 추가오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newsmorni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