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진해만 해역,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장기화
진해만,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 원인 구명
작성 : 2025년 06월 27일(금) 12:19 가+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경남 진해만 서부해역이 여름철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가 발생하기 쉬운 해양환경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해만은 ‘70년대부터 양식업이 시작되어 현재 굴, 담치, 피낭류, 어류 등 수산물 생산에 중요한 해역이나, 매년 산소부족 물덩어리 발생과 여름철 고수온으로 양식생물 폐사(양식생물 폐사 현황(’23-’24년): 고성군(굴·멍게 1,360ha, 713억), 거제시(굴·멍게 1,052ha, 672억), 통영시(굴·멍게 825ha, 592억), 창원시(굴 303ha, 182억)가 발생하고 있다.

수과원은 ’10년부터 ‘23년까지 진해만 어장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겨울~봄 수온이 0.56∼2.18℃ 상승하고, 저층 용존산소는 0.87∼1.40mg/L 감소하였으며, 퇴적 유기물의 지속적 증가(화학적산소요구량(COD) 13년간 20.6 mg/g-dry 증가, 산휘발성황화물(AVS)은 ’17년 이후 어장환경기준(0.5 mg/g-dry 이하) 초과)라는 세 가지 주요 변화를 확인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진해만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수온 상승과 장기적인 양식 활동으로 인한 산소부족 물덩어리의 조기발생과 확산을 이해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과 봄철의 수온 상승은 해수 내 산소 용해도를 감소시키고, 장기간 양식 환경으로 누적된 퇴적 유기물의 분해를 가속화시켜 진해만 내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5월부터 발생하여 급격하게 확산되었으며, 11월까지 장기간 유지되는 원인임을 밝혔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진해만은 양식 활동이 활발한 내만 해역으로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매년 발생하고, 기후변화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수과원은 실시간 관측시스템과 AI 예측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어업인과 지자체는 어장 청소 등을 통해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