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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청소노동자 작업환경 이대로 괜찮은가”
한은진 거제시의원 자유발언 통해 작업환경 개선 촉구
작성 : 2025년 07월 14일(월) 20:00 가+가-

한은진 거제시의원.

거제시의회 한은진 의원(경제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제256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시 청소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작업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른 새벽, 시민들이 활동을 시작하기 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필수노동자이다. 하지만 여전히 고용 불안, 낮은 임금, 열악한 환경 속에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제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6개 구역으로 나누어 6개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으며, 총 129명의 청소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한 의원은 “2024년에는 기존 대행사무에 더해 ‘기동반’과 ‘일요기동반’운영이 추가되며 업무 범위가 확대되었으나, 이에 따른 노동자 의견 수렴이나 처우 개선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토요일 배출된 쓰레기 수거를 이유로 일요일에도 근무하는 상황이라면, 수거 요일에 대한 홍보와 계도 조치가 먼저 이뤄졌어야 한다”며 일요기동반 운영 방식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한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가이드라인(3인 1조, 작업시간 조정, 배기관 방향 전환 등)의 이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과 2024년 모두 청소노동자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업체는 적정 작업 인력 기준에서 ‘부적합’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한 환경미화원의 폐기능 장애 발생률이 광산노동자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청소차량의 친환경 전환과 배기관 방향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한은진 의원은 “예산 등의 문제로 안전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직고용 등 근본적인 변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129명의 청소노동자들이 멈추면 우리의 일상도 무너진다. 이들의 노동은 결코 멈출 수 없는 필수노동이며,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존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른 새벽, 어둠 속에서 묵묵히 일하는 청소노동자들을 그냥 지나치지 말아달라”는 호소와 함께, “(자신도)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노동권 확보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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