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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기머꼬? 눈이가!
작성 : 2004년 03월 03일(수) 18:39 가+가-
어 이기 머꼬? 이기 눈이가.
모처럼 눈이 내리자 길을 지나던 시민들의 반응이다.
좀 처럼 눈구경이 힘든 거제에 봄을 시샘하듯 3월 꽃 소식대신 진눈개비가 내렸다.
3일 오후부터 흩뿌리기 시작한 진눈개비는 산과 나무에 온통 설유화를 피우고 있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도 관람객 없이 썰렁하기만 했고 진눈개비는 한때 함박눈으로 변했다.
거제기상대는 “오늘밤, 내일새벽까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오후들어 개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0.6㎝ 정도.
거제기상대 공옥근씨는 “지난 1972년 3월 31일 거제에서 가장 늦게 눈이 내린 기록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용찬 기자 ycseo@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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