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09년 경남로봇랜드 Fair 제5회 전국 로봇경진대회’ 에서 건국대 'KUS(SPY Quadrotor)팀' 이 지능로봇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광운대 ‘로빛(아수라2)’이 휴머노이드 배틀대회에서 우승했다.

경남대학교 기계자동화공학부 메카노21인력양성사업팀이 지난 5월 2일(토)과 3일(일) 이틀동안 경남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자유종목인 지능로봇 경진대회와 휴머노이드 배틀대회로 구분해 치러졌다.

자유종목인 지능로봇 경진대회는 건국대학교의 'KSU팀' 외 한경대학교, 군산대학교, 광운대학교 등 43팀 180여명이, 휴머노이드 배틀대회에는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의 '로빛(RO:BIT)' 동명대학교, 강릉대학교 등 28팀 8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자유종목인 지능로봇 경진대회에서는 건국대학교 SPY Quadrotor (박만규 외 3명) 의 KSU팀이 최우수상을, 부산대학로봇연합 아타르(고재신 외 1명)의 부산연합팀이 우수상을 각 각 수상했다.

휴머노이드 배틀에서는 광운대학교 아수라 2(이동훈 외 2명)의 ‘로빛’ 팀이 우승을, 대진정보고등학교 KITO(이대현 외 1명) ‘로보티아’ 팀이 준우승했다.

특히, 대진정보통신고등학교 KITO의 로보피아팀은 대학팀들을 차례 차례 누르며 결승에 올라 뜨거운 박수와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는 경남대학 누리사업팀이 경남로봇산업의 육성을 주도할 전문 인력양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차세대의 로봇기술을 개발할 인재발굴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학 및 고교 로봇 동아리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