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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하남산단 조성 '산넘어 산'
밀양시의회 주민의견반영 '건의문' 도에 제출
작성 : 2009년 07월 27일(월) 15:17 가+가-
경남 밀양시 하남일반산업단지(이하 하남산단) 조성을 둘러싸고 밀양시와 해당 주민들 간의 마찰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밀양시의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단지정 승인 유보’ 건의문을 경남도에 제출했다.

이 때문에 하남산업단지 조성 문제가 밀양시와 주민, 시의회간의 3자 대립 양상을 보이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밀양시의회에 따르면 김기철 시의장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의원 8명이 하남산단 지정 심의과정과 관련해 경남도에 ‘공단 지정승인을 동남권 신 국제공항 입지선정 발표 때 까지 유보해 달라’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건의문에는 밀양시는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공단이 입주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민들은 입주예정인 진해 마천주물공단의 업체 대부분이 공해업체인 주물공장이며, 이 지역 주민들은 미세중금속, 비산먼지, 악취 등으로 각종 질병과 주거 안전성에 심각한 침해를 당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주민들은 주물공단에서 배출되는 폐 주물사가 1일 평균 69t, 가동일 수 년 265일 기준할 때 1만9000t이 배출돼 분진발생은 물론 호우 시 각 자치단체의 취.정수장이 밀집된 낙동강 본류로 흘러들어 또 다른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역 개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생존권이 우선이다’는 인식하에 동남권 신 국제공항 입지 선정 발표까지 유보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건의문에 적시된 ‘국제공항 입지 선정 발표까지 유보’의 내용은 하남주물단지 대책위의 건의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밀양 모닝뉴스 기자 myinews@naver.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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