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주민들과 소통부재로 각종현안사업 차질
작성 : 2009년 08월 12일(수) 14:22 가+가-

사진설명: 밀양시가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를 강행하자 주민들은 지난 6월 26일 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집단시위를 벌였다.
[밀양모닝뉴스]=밀양시가 주민들과의 소통부재로 각종 현안사업들이 험난한 항해를 하고 있다.
원인은 단견행정으로 인한 주민들과의 적대적 양상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며 내세운 밀양시의 대표 슬로건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가 기로에 섰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부터 고용확대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 일원 102만㎡에 사업비 1666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하남일반산업단지를(이하 산단)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3월 사전환경성검토에서 상수원공장입지를 규제하는 유하거리법상 취수장15㎞ 이내로 ‘부동의’처리돼 한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난해 12월 4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이 ‘광역상수원 20㎞(지방상수원 10㎞) 이하·취수장 15㎞ 이내’에서 ‘취수장 7㎞ 이내’로 개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밀양시는 다음날 5일 주민설명회나 여론수렴을 거치지 않고 경남도에 산단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올해 2월 17일에는 산단 계획승인(안)을 신청했다.문제는 이 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입주 예정인 42개 업체 중 30여개가 주물업체와 주물사 가공업체로 분진, 악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밀양시청 정문 앞에서 30일간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여파로 지난달 6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의결 보류’ 결정돼 8월 말~9월 초 열리는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산단이 경남도로부터 승인이 결정되더라도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남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밀양시의 소통 없는 일방적 통행이 주민들과 적대적 양상 관계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밀양시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 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삼랑진읍 미촌리 7000㎡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들여 하루 100㎥를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 해당 주민들은 “시가 상남면, 무안면, 부북면 등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려다 주민 반대로 무산되자 삼랑진읍 미촌리로 바꿔 밀어 붙인다”며 “입지 여건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민심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전면백지화돼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상호(53·상업)씨는 “주민위에 행정이 군림할 수 없다. 소통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다”며 "소수의 반대 목소리도 경청 할 수 통력(通力)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밀양모닝뉴스 기자 myinews@naver.com 기사 더보기
원인은 단견행정으로 인한 주민들과의 적대적 양상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겠다’며 내세운 밀양시의 대표 슬로건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가 기로에 섰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3월부터 고용확대와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밀양시 하남읍 양동리 일원 102만㎡에 사업비 1666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하남일반산업단지를(이하 산단)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3월 사전환경성검토에서 상수원공장입지를 규제하는 유하거리법상 취수장15㎞ 이내로 ‘부동의’처리돼 한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MB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난해 12월 4일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이 ‘광역상수원 20㎞(지방상수원 10㎞) 이하·취수장 15㎞ 이내’에서 ‘취수장 7㎞ 이내’로 개정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변하자 밀양시는 다음날 5일 주민설명회나 여론수렴을 거치지 않고 경남도에 산단 투자의향서를 제출하고, 올해 2월 17일에는 산단 계획승인(안)을 신청했다.문제는 이 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입주 예정인 42개 업체 중 30여개가 주물업체와 주물사 가공업체로 분진, 악취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밀양시청 정문 앞에서 30일간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 여파로 지난달 6일 열린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의결 보류’ 결정돼 8월 말~9월 초 열리는 심의위원회에서 재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산단이 경남도로부터 승인이 결정되더라도 주민들과의 마찰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남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밀양시의 소통 없는 일방적 통행이 주민들과 적대적 양상 관계를 만들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밀양시는 2012년부터 가축분뇨 해양 배출이 금지됨에 따라 삼랑진읍 미촌리 7000㎡에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들여 하루 100㎥를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 해당 주민들은 “시가 상남면, 무안면, 부북면 등에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하려다 주민 반대로 무산되자 삼랑진읍 미촌리로 바꿔 밀어 붙인다”며 “입지 여건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강행하는 것은 민심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이 때문에 이 사업은 전면백지화돼 원점에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김상호(53·상업)씨는 “주민위에 행정이 군림할 수 없다. 소통이 문제 해결의 실마리다”며 "소수의 반대 목소리도 경청 할 수 통력(通力)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