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청도농협 부정대출로 ‘시끌벅적’
작성 : 2009년 09월 11일(금) 15:07 가+가-
[밀양모닝뉴스]=밀양시 청도농협에서 이모(42) 씨와 방모(여·74)씨 등의 임야의 명의를 빌린 부동산 중개업자 박모(54)씨가 담보 물건의 감정가격을 부풀려서 수억원을 대출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박 모씨는 이 들의 임야를 ‘석산을 개발한다’고 소문을 내면서 이 씨 등으로부터 명의를 빌린 뒤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대출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이 씨 등이 대출한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자 및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조합원들이 ‘전·현직 임직원이 개입된 전형적인 부정대출’이라며 문제 삼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11일 밀양 청도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이모씨, 방모씨 등 2명이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250-5번지 임야 16만6000㎡를 담보로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대출했다. 농협은 대출당시 임야의 기준시가 2490만원(㎡당 150원)에 불과한 임야를 무려 37배 이상 높은 9억3000만원으로 감정평가 한 것이다.
이 같이 높은 감정가가 책정된 이유는 3억원 이상 대출 시에는 전문 감정평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농협 자체 감정하고 있는 점을 이들이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측은 조합원들의 부정대출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사기대출을 당했다’며 지난 7월 3일 이 씨 등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담보물건에 대한 허위감정이 이뤄졌는지, 또 농협 임직원에게 사례금이 오갔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도피중인 부동산 중개업자 박 씨의 소재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부정대출이냐, 사기대출이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측은 소홀한 대출관리 책임을 물어 당시 대출책임자 등 관련자들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농협중앙회에서도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조합원 신모(53)씨는 “대출자와 농협직원이 개입 안 되고는 이런 일이 이뤄질 수 없다”며 “매년 실시한 자체 감사도 형식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밀양모닝뉴스 기자 myinews@naver.com 기사 더보기
박 모씨는 이 들의 임야를 ‘석산을 개발한다’고 소문을 내면서 이 씨 등으로부터 명의를 빌린 뒤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대출을 한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이 씨 등이 대출한지 4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자 및 원금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조합원들이 ‘전·현직 임직원이 개입된 전형적인 부정대출’이라며 문제 삼고 나서면서 불거졌다.
11일 밀양 청도농협에 따르면 지난 2005년 6월 이모씨, 방모씨 등 2명이 밀양시 무안면 마흘리 250-5번지 임야 16만6000㎡를 담보로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을 대출했다. 농협은 대출당시 임야의 기준시가 2490만원(㎡당 150원)에 불과한 임야를 무려 37배 이상 높은 9억3000만원으로 감정평가 한 것이다.
이 같이 높은 감정가가 책정된 이유는 3억원 이상 대출 시에는 전문 감정평가 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농협 자체 감정하고 있는 점을 이들이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농협측은 조합원들의 부정대출 논란이 일자 부랴부랴 ‘사기대출을 당했다’며 지난 7월 3일 이 씨 등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담보물건에 대한 허위감정이 이뤄졌는지, 또 농협 임직원에게 사례금이 오갔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도피중인 부동산 중개업자 박 씨의 소재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부정대출이냐, 사기대출이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측은 소홀한 대출관리 책임을 물어 당시 대출책임자 등 관련자들에게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7월 농협중앙회에서도 감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조합원 신모(53)씨는 “대출자와 농협직원이 개입 안 되고는 이런 일이 이뤄질 수 없다”며 “매년 실시한 자체 감사도 형식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