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는 13.44P 하락한 1,672.67P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시장이 인도의 전격적인 금리 인상 소식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시 순매도, 투신 및 국가지방기관의 프로그램 매도세 그리고 중화권 증시의 하락영향 등으로 낙폭이 확대되며 1,670P선이 무너지기도 하였으나 장 막판에 개인, 증권사상품 및 연기금의 매수세와 일본증시의 강세 영향 등으로 낙폭을 다소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장비, 섬유의복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철강, 증권, 전기가스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기아차, 삼성테크윈, 대우인터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포스코(POSCO),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했다. 반면 GS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하나금융지주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도 0.51P 하락한 527.07P로 장을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연기금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타법인 및 투신의 매도세로 내림세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태웅, CJ오쇼핑, 포스렉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SK브로드밴드, 루멘스, 성우하이텍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방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이엠코리아는 자동차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 전망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였으며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과 합병 및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었다.

테마별로는 황사, 자동차부품, 나노기술, 소방기기, 출산장려정책, 항공우주, 인터넷보안, 지능형로봇, 클라우드컴퓨팅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를 보였다. POSCO가 3% 이상 하락했으며, 삼성전자, 한국전력,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내림세를 나타낸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우리금융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포스코 ICT, 태웅, 메가스터디, CJ오쇼핑, 태광 등이 하락 마감한 반면,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 시총 1~3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했으며, 소디프신소재, 다음, 네오위즈게임즈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