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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핵심테마군] 나노기술, 2015년 나노 3대강국 꿈꾼다
작성 : 2010년 03월 24일(수) 12:11 가+가-
나노기술은 분자 또는 원자단위의 수준(1nm~100nm)에서 물질을 제어하여 유용한 재료·소재 및 시스템을 창출하고 나노 크기에서의 새로운 특성이나 현상을 탐구하는 기술을 말한다.

1nm는 10억분의 1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약 8~10만분의 1정도이며, 수소원자 10개를 나 란히 늘어놓은 정도의 길이이다. 아직 일반 대중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선진국에서는 미래 과학기술의 신(新) 영역 창출이나 기존 제품의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로 IT·BT등과 함께 21세기 미래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주요 분야로 인식하고 정부 주도의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나노과학과 기술은 전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타 산업의 내재적인 기반기술로 작용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의 CNT와 OLED, 태양광 분야의 솔라셀, 이미징 분야의 CMOS이미지 센서, 조명 분야에서는 나노와이어 LED, 데이터/통신 분야에서는 Si 광학장치, 나노입자의 액티브 파이버, 전자/광소자 결합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그 침투율이 아직 약 1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향후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하겠다.

나노기술 중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CNT)는 탄소로 이루어진 탄소 동소체의 일종으로, 하나의 탄소가다른 탄소원자와 육각형 벌집모양으로 결합되어 있는 흑연 면을 원통형으로 감은 튜브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관의지름이 1~100nm 수준이다. CNT는 전기 전도도가 구리와 비슷하고, 열전도율은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난 다이아몬드와 같으며, 강도는 철강보다 100배나 뛰어나다.

또한 탄소섬유는 1%만 변형시켜도 끊어지는 반면 탄소나노튜브는 15%가 변형되어도 견딜 수 있는데, 이러한 강점들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다. 현재 2차 전지 및연료전지, 축전기, 테라비트급 반도체 메모리 등에서 연구와 상용화가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나노기술 개발을 국가적 핵심전략으로 설정하고 육성정책을 추진한 결과, 2008년 말 기준으로 나노기술 경쟁력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75%수준까지 향상되어 세계 4위 수준으로 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술의 원천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고 아직 나노기술을 통한 신산업 또는 세계적 톱 브랜드 원천기술 창출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지식경제부는 2015년까지 나노기술산업의 선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따르면 2015년을 목표로 세계 나노기술산업 시장 점유율을 20%(5천억불 수준)로 높이고 나노기술 전문기업 500개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30개 이상의 세계 최고 실용화 기술 확보 및 혁신제품 창출을 통해 나노 핵심기술 부문의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과 산업부문 내에서의 고성능화·경량화·소형화에 대한 수요증가로 향후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바,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최근에 가장 부각을 받고있는 나노기술 관련주로는 한화나노텍 지분 98.91% 소유하고 있는 한화석화, 클라스타인스트루먼트 지분율 96%을 차지하고 있는 대진공업, 세계특허를 받아 10년간 독점 사용권 보유하고 있는 상보 등이 있으며 그밖에 나노기술관련주로는 금호전기, 엑사이엔씨, 대유신소재, 탑엔지니어링, 덕산하이메탈, 나노캠텍, 에프티이엔이, 바이오니아, 제이엠아이, 웰크론, 엔티피아, 액티투오 등이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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