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중 호악재가 교차하며 비교적 큰 등락을 나타냈다. 개장전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1월), 개장 직후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3월)가 연이어 예상치를 능가하며 증시상승 모멘텀을 만들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11%(11.56포인트) 오른 1만907.42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나스닥지수는 0.26%(6.33포인트) 오른 2410.69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5포인트 상승한 1173.27로 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각 국가별로는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0.67% 내린 5672.3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33% 하락한 3987.41로,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23% 밀린 6142.4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에 따라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은 배럴당 0.20달러, 0.24% 오른 82.37달러로 정규 거래를 끝냈으며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4일째 강세를 지속했다. 이날 4월물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5.80달러(0.5%) 내린 온스당 1,105.7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31일 코스피 지수는 0.54% 수준의 강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승출발로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대림산업, 삼환기업, 전방, 한국주철관, 국보, 금호전기, 중외제약 등이 있으며 반면에 하락출발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아이피에스, 쏠리테크, 피씨디렉트, 휴맥스홀딩스, 네오엠텔, 비츠로셀, 주성엔지니어링, 동양메이저 등 코스닥 종목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