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는 7.34P 하락한 1,692.85P로 장을 마감하였다. 미국시장이 주택 및 소비지표 개선 소식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보험 및 연기금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 은행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와 대우차판매의 워크아웃설 등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며 내림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음식료, 전기전자, 종이목재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증권, 보험, 전기가스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었다. 삼성전기, 고려아연, 두산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LG전자, 현대모비스, 삼성화재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유발하였다.

두산은 계열사의 실적호전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삼호F&G는 CJ씨푸드로의 사명변경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시너지 효과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삼성전기는 1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GS는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었다. 반면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설 부인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하였으며 POSCO는 외국계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내었다.

코스닥시장은 2.31P 하락한 515.74P로 장을 마감하였다. 520P선을 회복하며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투신 및 보험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하락반전하며 약세로 장을 마감하였다.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 일반전기전자, 방송서비스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운송, 소프트웨어, 섬유의류업종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었다. 동국S&C,코미팜, 다날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태웅, 주성엔지, 케이디씨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하락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다날은 미국시장에서의 성장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차이나킹하이웨이는 신규 상장 첫날 하한가를 기록하였다. 테마별로는 태블릿PC, 금, LED, e-book, POSCO지분, 전쟁, 풍력발전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한일철강, 흥국화재, 평화홀딩스, 비상교육, 삼익악기, 태평양물산, 넥센, 삼화콘덴서, 한솔홈데코 등을 포함해 다날, 아미노로직스, 골든오일, 알에프텍, 홈캐스트, 미리넷, 보성파워텍, 아이컴포넌트, 와이즈파워, 알에프세미등이 상승 마감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