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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핵심테마군] 차스닥관련株, 차스닥 신생사 황제로 급부상
작성 : 2010년 04월 08일(목) 11:11 가+가-
2004년 중국 당국이 중국 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심천 거래소에 ‘중소판’과 2005년 ‘장외시장’을 개설해 운영했으나 실패한 이후 2009년 10월31일 심천거래소에 나스닥 스타일의 창업판(차스닥)이 새로이 개설되었다.

차스닥 상장기준은 기존 중소판 시장에 비해 완화되었는데, 중소판이 3년 누적 순이익이 3천만 위안임에 반해 2년 누적 순이익이 1천만 위안이면 된다. 하지만 매각 규제는 엄격하여 상장 후 최대주주는 3년간, 일반주주도 1년간 보호예수가 걸려있어 매각이 불가능 하다.

차스닥 시장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경우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중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조달은 주로 은행대출을 통해서 이루어지나, 은행대출은 주로 국영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 위주로 이루어져 중소기업들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자기자본, 친인척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었는데, 차스닥 시장이 개설됨으로써 향후 이들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공식적인 자금조달 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상해·심천 시장은 금융·에너지 섹터의 비중이 50% 이상인 반면, IT·헬스케어 등 섹터의 비중은 상당히 낮았다. 하지만, 차스닥은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자주창신(自主創新)’ 전략을 반영해 ‘2高6新’, 즉 고기술, 고성장, 신경제, 신서비스, 신에너지, 신재료, 신비지니스 모델의 기업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따라서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이 고루 상장하면서 이들 섹터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 차스닥 관련 수혜주들을 본다면, 먼저 자회사나 손자회사를 중국 차스닥에 상장시키려 하는 기업들을 들 수 있다. 차스닥에 상장된 업체와 유사한 아이템을 보유한 업체들도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IT나 제약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이기 때문에, 차스닥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키워놓은 산업에 경쟁력 있는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에 부각 받고 있는 차스닥 관련주로는 자회사 범윤전자유한공사를 2010년경에 차스닥에 상장할 계획인 파인디앤씨, 자회사 옴니텔차이나를 2010년경 차스닥에 상장할 계획인 옴니텔, 향후 자회사인 3노드전자와 찌잔전자를 차스닥에 상장할 계획인 3노드디지탈 등이 있다.

그 밖의 관련주로는 디에스엘시디, KTB투자증권, HS홀딩스, 비에이치, 신창전기, 피에스텍, 베이직하우스, 파인테크닉스, 아모텍, 기륭전자, 코웰이홀딩스, 새한미디어 등이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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