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KOSPI)는 12시 29분 현재 20.65P 하락한 1,713.13P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시장이 유통업체들의 실적개선 소식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및 연기금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현선물 동시 순매도로 인한 투신 중심의 프 로그램 매도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우려 속에 하락반전하며 20P가 넘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 운수장비, 철강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금융은 블록세일 성공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호F&G는 CJ푸드로의 사명변경을 앞두고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증권은 지수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는 외국계 매도세와 환율 하락 우려 속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50분 현재 4.56P 하락한 508.73P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 및 연기금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투신 및 기타법인의 매도세로 내림세로 돌아서며 510P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차바이오앤, 모두투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동국S&C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유발하고 있다.

중앙백신은 구제역 발생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1분기 및 2분기에 대한 양호한 실적전망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테마별로는 수입육유통업제, 백신, 수산주, 블루레이 관련주 등이 선별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으로는 코스피에서 금양, 대창, 태림포장, VGX인터, 동양철관, 아시아나항공, 참앤씨, 서원, LG텔레콤, 한국내화 등이고, 코스닥에서는 파루, 한미창투, 대국, 오스템, 휴먼텍코리아, 제이엠아이, 한일사료, 중앙백신, 이화공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