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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핵심테마군] 태양광산업, 공공시설 태양광발전 설치 붐
작성 : 2010년 04월 13일(화) 12:12 가+가-
태양광 발전은 발전기의 도움이 없이 태양전지를 이용하여 태양빛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으로, 태양전지와 축전지,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빛이 P형 반도체와 N형 반도체를 접합시킨 태양전지에 쏘여 지면 태양빛이 가진 에너지에 의해 태양 전지에 정공(hole)과 전자(electron)가 발생한다. 이때 정공은 P형 반도체 쪽으로, 전자는 N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게 되어 전위차가 발생하면 전류가 흐르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태양광 발전은 청정에너지원으로 환경오염이 없고 자원량이 무제한이다. 또한 무인화(無人化)가 가능하여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보통 수명이 20년 이상으로 긴 편이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기 때문에 넓은 설치면적이 필요하고 전력생산량이 지역별 일사량에 의해 결정되는 단점이 있다. 시스템 비용이 고가이고 초기 투자비와 발전단가가 높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태양광 기술은 크게 결정질형과 박막형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결정질형이 1950년대부터 상용화되어 온 반면 박막형은 2008년부터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다.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결정형 실리콘 태양전지의 제조공정은 폴리실리콘 → 잉곳 → 웨이퍼 → 태양전지(셀) → 모듈 → 설계시공의 단계로 분화되어 있는 반면, 박막형은 박막형 모듈 → 설계시공으로 상대적으로 단순한 과정을 거친다. 즉 결정질 태양전지는 Supply chain이 다분화 되어 단계별 사업자 숫자도 많고 신규진입이 용이한 반면 박막형은 단일사업자에 의한 일괄생산공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정상 차이를 보인다.

박막형의 경우 에너지효율은 낮은 반면 결정질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가로 생산이 가능해 비용측면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규격상 에너지효율은 좀 떨어지지만 온도변화 및 일사조건에 둔감한 특성으로 인해 실제 전력생산량은 결정질형 방식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좋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폴리실리콘 가격의 하락으로 결정질형 실리콘 모듈가격이 크게 낮아져 박막형의 가격경쟁 우위가 축소되고 있어 장기적인 기술주도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태양광 발전시장은 크게 지붕형(Roof-Top), 건물일체형(BIPV), 태양광발전소 등과 같은 세부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정 및 건물의 전력공급용으로 사용되는 지붕형은 대부분 발전차액지원제도를 통해 설치되는데, 독일·일본 등에서는 태양광 발전시장의 90%를 차지한다. 지붕형에는 부지 협소로 효율이 높은 결정질형이 적합한 반면, Solar Farm 같은 대규모의 미래형 태양광발전소 시장의 경우에는 효율은 낮지만 원가가 낮은 박막계열이 유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태양광 산업은 화석연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원가로 인해 각국 정부의 지원정책에 크게 의존한다. 태양광 관련 정책수단은 발전차액지원제(FIT)와 신재생에너지 공급할당제(RPS)가 있는데, 주요국의 경우 2012년을 전후하여 FIT에서 RPS로 단계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발전차액 지원제도(FIT)를 점차 축소하고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가 시행될 예정이며, RPS비율은 2012년 총 전력공급량의 3%, 2020년에는1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최근에 부각 받고 있는 태양광발전 관련주로는 결정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세계 3위권의 메이저 업체인 ‘OCI’, 폴리실리콘 사업에 신규 참여하여 현대중공업과의 합작을 통해 수직계열화 구축 계획 중인 ‘KCC’, 비정질(a-Si)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시 실리콘 증착에 사용되는 필수 원료인 모노실란 생산업체로 폴리실리콘 업체의 생산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 기대가되는 ‘소디프신소재’ 등이 있다.

그 밖의 관련주로는 오성엘에스티, 네오세미테크, 신성홀딩스, 현대중공업, 에스에너지, 서울마린, 빅텍, 아이피에스, STX엔진, 대한전선, 지앤알, KC그린홀딩스 등이 있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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