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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 주(5월3~7일) 눈에 띈 점은?
코스피, 이번주(5월3~7일) 눈에 띈 점은?
작성 : 2010년 05월 08일(토) 10:56 가+가-

코스피 차트흐름_다음증권

지난 주 1,741.56 포인트로 장을 마친 코스피지수가 이번 주(5월3~7일) 유럽발 재정위기라는 핵폭탄을 맞으며 1650선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더욱이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수하락을 받쳐줄만한 뚜렷한 모멘텀까지 부재해 추가하락도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국내증시가 1600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는 조정장에 진입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한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을 날짜별로 짚어본다.

◇3일 코스피지수는 골드만삭스 피소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와 투자심리 불안 여파로 전거래일(1741.56)보다 20.35포인트(1.17%) 낮은 1721.2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 발표와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합의에 따른 사회적 불안 등도 증시의 불확실성을 높이며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업종별로는 은행, 음식료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계업종이 5.8% 급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 증권 업종이 2% 이상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여주었다. 삼성전자(-2.36%)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전기, NHN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KB금융, SK텔레콤, SK에너지, 삼성화재, 기아차는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그룹 내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는 소문에 두산, 두산건설,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가 8% 이상 급락했다. 또 STX조선해양(-3.32%)를 비롯해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 대창, 알앤엘바이오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SDI, 대한생명, 현대제철 등은 약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상승 호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긴축 우려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전일대비 2.46포인트(0.14%) 내린 1718.75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기계(2.33%), 보험(1.76%), 운수장비(1.31%)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2.11%), 비금속광물(-1.65%), 건설(-1.35%)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는 현대차,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해 삼성전기, 현대제철, 제일모직, 대우인터내셔널 등이 2% 이상 올랐다. 특히 보험주와 건설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생명과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동부화재 등 보험주가 삼성생명 상장 효과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반면 외국계 증권사의 유동성 우려를 바탕으로 대림산업, GS건설 등 건설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날 유동성 우려로 급락했던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주는 동반 반등에 성공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한솔홈데코, 조선선재, SKC, 성진지오텍, 동양강철, 하이트맥주, 한솔CSN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대우차판매, 일신석재, 대호에이엘, SK네트웍스, LG하우시스, 한화케미칼, 호남석유, 고려아연, 녹십자 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남유럽 PIGS(그리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국가의 재정적자 우려와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34.04포인트(1.98%) 급락한 1,684.71에 거래를 마쳤다. 전 업종이 일제히 내린 가운데 금융(-3.49%), 은행(-3.96%), 증권(-3.24%), 보험(-1.79%) 등 금융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전기가스,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내린 가운데 기아차, SK에너지, NHN, 삼성물산 등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조선선재와 대우차판매가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대창,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LG이노텍, 한화 등은 약세를 보였다.

◇7일 코스피지수는 남유럽 국가(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의 재정위기 우려감에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매도가 쏟아지면서 2% 넘게 급락, 전날보다 37.21포인트(2.21%) 낮은 1647.5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3.75%), 금융(3.62%), 건설(3.62%), 전기가스(3.11%), 비금속광물(3.05%)이 3%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도 일제히 급락했다. 현대차(4.03%), 한국전력(3.61%), 현대중공업(1.21%), LG화학(0.18%), 현대모비스(1.39%), LG디스플레이(-2.22%), 현대제철(-2.71%), 삼성화재(-4.35%), 대한생명(-4.65%)이 나란히 떨어졌다. 하이닉스와 두산중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특히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부진했다.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은행주가 5% 이상 급락했고, 유진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신영증권, 한국금융지주, 골든브릿지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증권주가 4% 이상 떨어졌다.

또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와 GS건설, 대림산업, 중앙건설, 일성건설, 계룡건설, 금호산업 등 건설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징주로는 남광토건, 신성FA, 조선선재, 넥센타이어, 쌍용차, 알앤엘바이오, 호텔신라, 락앤락, 신성ENG 등이 급락장 속에도 강세를 보였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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