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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번 주(6/7~11) 눈에 띈 점은?
작성 : 2010년 06월 12일(토) 11:20 가+가-

코스피 차트흐름_다음증권

이번 주(6/7~11)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헝가리의 디폴트 우려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따라 급락 출발했지만 주 후반 들어 저가 매수세와 미국증시 반등 영향으로 결국 지난 주말보다 11.21포인트(0.67%) 상승한 1,675.34로 마감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한주 코스피 시장의 흐름을 날짜별로 짚어본다.

◇7일 코스피지수는 헝가리에서 불거진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조짐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전거래일보다 26.16포인트(1.57%) 떨어진 1637.9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3.17%), 금융업(-2.75%), 증권(-2.56%) 등 금융업종이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신한지주(-4.86%)와 KB금융(-3.28%), 우리금융(-2.95%), 부산은행(4.46%) 등 은행주가 급락했다. 또 HMC투자증권(4.14%), NH투자증권(4.06%), 유진투자증권(4.05%) 등 증권주가 4% 이상 떨어졌고 삼성중공업(-3.73%), 현대중공업(-4.11%), 현대제철(-3.18%) 등 중공업, 기계, 철강주도 3%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기아자동차(2.90%)를 비롯해 현대차(0.75%), 만도(2.44%) 등 자동차관련주는 실적 기대감에 선전했다. 방어주인 LG텔레콤(2.06%)과 KT(0.32%) 등 통신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월드컵 기대감으로 마니커와 SBS미디어홀딩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오리온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는 스마트폰인 '갤럭시 S'의 후광효과가 이어지면서 1.4% 올랐다. 반면 쌍용차는 6.93% 급락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프로그램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13.51포인트(0.82%) 높은 1651.4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건설업(3.72%), 운수창고(2.45%), 의약품(2.36%), 섬유의복(2.20%), 증권(2.16%)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 업종은 0.4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 KB금융, 우리금융, 롯데쇼핑, 기업은행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특히 건설주는 잇따른 수주 소식과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남광토건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이 4% 이상 올랐다. 또 애플 아이폰 4G 출시 소식에 LG이노텍(2.98%), 삼성전기(1.79%)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반면 스마트폰 갤럭시S 출시 소식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0.25% 하락했고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기아차, 삼성SDI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 신성홀딩스, 효성, 덕성, 대우증권, 대우차판매, 알앤엘바이오, CJ씨푸드, 한미약품, 녹십자 등이 4%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골든나래리츠는 급락세를 보였다.

◇9일 코스피지수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와 투심 위축으로, 결국 전날(1651.48)보다 4.26포인트(0.26%) 낮은 1647.2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의료정밀(-3.19%), 전기전자(-2.10%), 운수장비(-1.31%)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통신(1.95%), 건설(1.49%), 은행(1.15%)은 1% 이상 올랐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는 대형 IT주와 자동차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1.91%), 현대차(-1.80%), 하이닉스(-4.54%), LG디스플레이(-2.38%), LG전자(-2.48%), 기아차(-2.38%) 등이 2%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 신한지주, NHN, 삼성물산, 기업은행 등은 1% 이상 올랐다.

특히 한전KPS, 한전기술 등 원전주들이 터키 원전 수주가 임박했다는 기대로 급등했다. 또 SK텔레콤, KT 등 통신주가 애플 아이폰4와 삼성전자 갤럭시S의 '스마트폰 전쟁'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밖에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가 6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남광토건, 한화, 남해화학, 대우부품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인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27%) 오른 1651.70에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개월째 금리를 동결했다. 전기가스업(-1.1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계업종은 1.84%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중공업, 하이닉스가 2% 이상 올랐다. 반면 LG디스플레이, LG전자, 기아차, NHN은 떨어졌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삼성생명(0.49%), 대한생명(2.26%) 등 보험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우리금융은 자회사 경남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사고 소식 탓에 3.58%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성지건설과 남광토건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두산인프라코어, 호남석유, 현대미포조선, STX엔진, 한진해운 등이 급등세를 보였다.

◇11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급등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23.64포인트(1.43%) 오른 1,675.34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통신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철강금속(2.90%), 운수장비(2.43%), 유통업(2.09%)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삼성전자가 3.10% 상승한 것을 포함해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NHN이 2% 이상 올랐다. 반면 하이닉스, LG전자, 기아차는 소폭 떨어졌다.

저가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조선주와 건설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고 삼성물산, 두산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를 비롯해 삼부토건, 동양건설 등 건설주도 강세를 시현했다. 특히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대한생명, 동양생명보험, 삼성생명 등 보험주들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주도 실적 기대감이 증폭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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