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넷째 주 게임노트가 발표한 온라인게임 주간순위에 따르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4.0 3a 패치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아 1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4.0.3a 패치는 12월 9일 단행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격변’의 출시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전반적인 아제로스 지형 변화와 함께 1~60레벨 퀘스트가 변경되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대격변 공개 후 11일간 오픈 베타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어 당분간 이러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순위가 1계단 상승하면서 ‘스타크래프트2’는 1계단 밀려 7위에 랭크되었다.

1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크레이지아케이드’, ‘마비노기영웅전’ 등 넥슨 게임의 순위가 전체적으로 상승했다.

그 중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는 MBC의 인기 예능 ‘무한도전’의 캐릭터를 게임 내에 선보이며 화제를 모아 2계단 상승한 11위에 랭크되었고, 지난 주 지스타2010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올해의 게임 대상에 오른 ‘마비노기영웅전’은 2계단 상승한 18위에 랭크되며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 인기 종목임을 입증한 야구가 온라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슬러거’,’마구마구’,’프로야구매니저’등의 야구게임 순위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5계단 상승하며 28위에 랭크된 ‘프로야구게임매니저’는 ‘선수 재계약 대기 시스템’을 추가하며 더 큰 인기를 모았다. ‘선수 재계약 대기 시스템’은 유저들이 재계약 날짜를 놓치거나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하지 못해도 걱정 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어 유저들의 호응이 높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MMORPG ‘데카론’이 대규모 업데이트 'Action8. Cross: 엇갈린 운명'을 알리는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며 기대를 모아 14계단 상승한 24위에 랭크되었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24일 전면 무료화를 선언하며 무료서버를 추가한 ‘라그나로크’가 9계단 상승한 43위에 랭크되었다. 이 게임은 무료화와 함께 이용객이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해 유저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등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열린 데 이어,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2010 스포츠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며 “이 같은 스포츠 행사들이 종료될 때마다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게임으로 달래려는 유저들로 스포츠 온라인게임의 순위가 상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