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가 발표한 2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서든어택’이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FPS 게임 ‘서든어택’은 대규모 프로젝트인 ‘대반전’ 업데이트 이후 점차 반응을 얻기 시작해 지난주 1위에 랭크되었다. ‘대반전’은 지난 5년간 ‘서든어택’에 선보인 콘텐츠 분량과 견주어도 될 만큼 방대한 양이며,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 ‘대두모드’나 좀비모드의 일종인 ‘뱀파이어 모드’같은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MMORPG의 정상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이온’과 ‘테라’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테라’의 경우 콘텐츠 수급 문제와 직업간 밸런스 문제 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3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내 흥행게임으로서의 입지를 잘 다지고 있다.

Top10 순위 내에서는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가 신학기 기념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하며 1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되었다.

이어 10위권 이후 순위를 살펴보면 축구게임 ‘프리스타일 풋볼’이 프로리그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16계단 상승한 19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프리스타일 풋볼’은 프로 3부리그 오픈, 명성 타이틀 부여 등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으며, 매치메이킹 시스템을 다듬어 게이머가 자신의 레벨과 승률에 상응하는 팀을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2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2월 17일 정식서비스에 돌입한 ‘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이 지난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 3천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6계단 상승한 26위에 랭크되었다. '드라고나'는 지난 2월 26일 유저간의 자유로운 전투가 가능한 신규지역 ‘다크필드’를 추가하였고, 이어 3월 3일에는 신규 캐릭터인 ‘스카우트’ 업데이트가 예고되는 등 빠른 콘텐츠 추가를 통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30위권 이후 순위에서는 야구 시뮬레이션게임 ‘프로야구매니저’가 ‘대회모드’를 업데이트 하며 좋은 반응을 얻어 4계단 상승한 35위에 랭크되었다. 이번에 추가된 ‘대회모드’는 선착순 참가 신청을 통해 진행되며, 최대 1024강 토너먼트로 이뤄지고, 대회 우승자에게는 게임 머니(PT)가 상금으로 주어진다. 또한,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선수들의 특이 사항 등 관련 내용들을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도록 선수카드 메모 기능도 추가했다.

그 밖의 순위에서는 지난 18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으로 22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이 42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오픈 당시 대작 ‘테라’와 비교돼 폭발적인 반응은 얻지 못했지만, 개인 인스턴스 던전과 PvP전투 등의 재미요소에 힘입어 유저들의 마음을 조금씩 사로잡고 있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FPS의 절대 강자 서든어택이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타사의 FPS게임 ‘스페셜포스’와 ‘아바’ 등이 게임 내 업데이트를 단행하는 등 견제에 나서고 있다.” 며 “여기에 올해 오픈 될 ‘스페셜포스2’와 ‘메트로컨플릭트’ 등 신작도 가세할 예정이어서, 향후 FPS 장르의 시장파이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