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남규리 분)를 위한 첫 번째 눈물에 힘입어 SBS 드라마 ‘49일’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49일’ 10회는 10.8%(서울 수도권 13.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도 11.2%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0회에서는 지현이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나기 위한 눈물 세 방울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하는 내용이 방송되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렸음에도 자신 때문에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 속에서 회생을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지현의 목걸이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 방울의 눈물이 담기며 그 눈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극에 달한 상태.

‘49일’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여 매회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주에 이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첫 번째 눈물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너무 궁금하다’ 지현이 울 때 나도 덩달아 눈물이 났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이다’ ‘지현과 강이 빨리 연결됐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현이 우여곡절 끝에 얻게 된 한 방울의 눈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SBS 드라마 ‘49일’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