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및 연구기관의 우수한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하는 방안이 모색된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등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산대가 주최하고, 부산대·부경대·동명대·울산과학기술대 슈퍼컴퓨팅센터 등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R&D지원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 워크숍 및 동남권 슈퍼컴퓨팅센터 협의회 창립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호텔농심 허심청 2층 크리스탈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선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기업경쟁력 강화사례’를 주제로 권장혁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의 특강이 있다.

이어 2번째 세션의 중소기업 슈퍼컴퓨터 활용 지원 사업 성공사례에서는 응축기 설계 사례 소개, ECU내 개발된 소자의 온도· 압력에 대한 해석, Crankcase Relief v/v용 Disc 구조해석,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유동해석 등이 소개된다.

또 3번째 세션에서는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기관별 소개도 이어지며, KISTI PLSI 지원 프로그램 및 슈퍼컴퓨팅 중소기업지원 사업 등에 대한 소개와 패션업체를 위한 장기예보컨텐츠 개발 지원, 슈퍼컴퓨터와 영화영상산업의 활용방안, 슈퍼컴퓨팅 인재양성 교육 특성화 사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설계, 조립가공 및 조립성의 조기검증 등의 시뮬레이션을 수행함으로써 제작상의 문제 사전해결, 품질향상, 시제품의 제작소요시간 단축, 재료비 절감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