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이 체불 임금 해결 하라!”
건설노동자들, 부산국토청 앞 점거 무기한 농성 돌입
작성 : 2011년 09월 28일(수) 09:50 가+가-

건설노조 부울경본부 산하 경남 노동자 수십 명이 지난 27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규탄집회를 갖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원인은 부산국토청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일한 경남건설기계지부 소속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때문.
이날 건설노조 부울경본부 강한수 조직국장은 “현재 부산국토관리청 발주 공사에서 체불된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이 7개 현장에서만 무려 25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건설 노동자 대부분이 일하는 동안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사용했던 카드대금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밝힌 체불임금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현장은 총 14억원으로 가장 많은 체불임금을 나타내고 있는 ‘동읍우회도로국도건설공사현장’과 7억8천만원의 ‘현동-임곡국도건설공사현장’ 등을 포함한 7곳이다.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한양 등 일부 시공사가 체불 임금의 60%만 받고 마무리 하자는 등의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며 “부산국토청이 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국토청 및 시공사 등이 자신들이 어느 정도 수용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관련업계 체불임금 규모만 27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 LH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현장의 체불규모가 총 체불액의 74%인 202억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이 총 체불액수 85억3천만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경기지역이 37억7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부산국토청이 발주한 경남지역 현장에서 체불된 임금은 25억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민간과 공공공사를 포함해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수치이다.
특히 부산청 관할지역인 경북지역까지 포함하면 5개 지방국토관리청 중에서도 최고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남갑준 도로계획과장은 “현재로서는 청에서 뚜렷하게 마련할 해결 방안은 없다”며 “안타깝지만 추석 전 기성이 모두 지급된 만큼 체불임금 문제는 기본적으로 현장 자체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한 건설노조 간부는 “건설노동자를 시작, 하청업체, 원청업체로 이어지는 착취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형건설사가 자신들의 이익창출에 가장 일선에서 역할을 한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국토청도 이른바 ‘건설족’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조직이라는 오명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관리· 감독의 의무에 충실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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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부산국토청이 발주한 공사현장에서 일한 경남건설기계지부 소속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때문.
이날 건설노조 부울경본부 강한수 조직국장은 “현재 부산국토관리청 발주 공사에서 체불된 건설기계노동자들의 임금이 7개 현장에서만 무려 25억원에 달한다”며 “특히 건설 노동자 대부분이 일하는 동안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사용했던 카드대금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밝힌 체불임금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현장은 총 14억원으로 가장 많은 체불임금을 나타내고 있는 ‘동읍우회도로국도건설공사현장’과 7억8천만원의 ‘현동-임곡국도건설공사현장’ 등을 포함한 7곳이다.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한양 등 일부 시공사가 체불 임금의 60%만 받고 마무리 하자는 등의 도무지 수용할 수 없는 방안을 제시해 놓고 있다”며 “부산국토청이 감독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 납득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산국토청 및 시공사 등이 자신들이 어느 정도 수용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 않을 경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의 관련업계 체불임금 규모만 27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중 LH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발주한 공공부문 공사현장의 체불규모가 총 체불액의 74%인 202억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이 총 체불액수 85억3천만원으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경기지역이 37억7천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부산국토청이 발주한 경남지역 현장에서 체불된 임금은 25억에 이르고 있는데, 이는 민간과 공공공사를 포함해 경남에서는 가장 많은 수치이다.
특히 부산청 관할지역인 경북지역까지 포함하면 5개 지방국토관리청 중에서도 최고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남갑준 도로계획과장은 “현재로서는 청에서 뚜렷하게 마련할 해결 방안은 없다”며 “안타깝지만 추석 전 기성이 모두 지급된 만큼 체불임금 문제는 기본적으로 현장 자체적으로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한 건설노조 간부는 “건설노동자를 시작, 하청업체, 원청업체로 이어지는 착취구조의 정점에 있는 대형건설사가 자신들의 이익창출에 가장 일선에서 역할을 한 노동자들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국토청도 이른바 ‘건설족’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조직이라는 오명을 떨치기 위해서라도 관리· 감독의 의무에 충실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hagija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