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영석 부산 동구청장 후보가 지난 6일 후보등록에 이어 9일 오후 2시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힘찬 새 출발과 선거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의화 국회부의장을 비롯, 정현옥 전 동구청장과 박삼석 전시의원, 최형욱 시의원, 신태철 시의원, 윤봉규 전 구의회 의장, 백용하 전 구의회의장, 김종한 라이온스 부산지구 차기 총재 등 부산지역 시의원들과 동구 주민 등 각계각층의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 앞서 정영석 후보는 “해운대의 오늘을 만들고 7조원에 달하는 부산시 큰 살림도 살아봤다”며 “지난 30년 동안 쌓은 행정경험을 모두 쏟아 부어 동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동구의 낙후된 주거환경과 생활환경을 확 바꾸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돌봐 드리겠다”며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돌아올 수 있는 동구를 만드는 일에 제 남은 인생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행복마을 벨트를 통한 주거 생활환경 개선과 노인복지 강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과 공교육 활성화 등을 내걸고 있다.

정 후보는 30년 동안 행정전문가로 일한 전문성과 부산시 공무원으로서의 검증된 능력과 청렴성 등을 강점으로 동구 주민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정 후보는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해운대구청·금정구청 부구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