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남구 대학로 부경대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온 UN평화대축전 사전 홍보 행사인 ‘대학생 길거리 공연’이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사)국제평화기념사업회(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산 남구지역 5개 대학이 뭉쳐 UN평화대축전을 단순한 남구축제가 아닌 세계 청년 평화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기 위해 진행됐다.

참여대학은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부산외대, 부산예술대 등 5개 대학으로 해당 대학 학생회는 수개월동안 대회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 15일 길거리 공연에는 부산예술대 실용음악과 ‘육감’과 ‘말랑’, 동명대 동아리 뜨레모아의 ‘롤링유스’(돌고도는청춘), 부산외국어대 ‘발모아’, 부경대 ‘마술사 Mr.K’ 등이 축전 홍보대사로 나서 다소 차가운 가을 저녁의 대학로 거리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공연의 사회를 맡았던 이수진 부산예술대 총학생회장은 “이번 제1회 UN평화대축전에는 우리 남구 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와 학생들의 기획안이 대부분 적용됐는데 길거리 공연이 그 중에 하나”라며 “공연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으로 이를 통해 부산에도 서울의 홍대와 같은 대학 길거리문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