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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생활폐기물처리대행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상보, 하선영 김해시의원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두 의원은 2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시에서 27일 생활폐기물철대행업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선정하려고 하고 있으나 경과과정, 법령 등에 비춰 전혀 예산절감, 행정의투명성, 객관성에 배치되므로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에서 성남시가 생활폐기물처리 대행업자를 추가 선정하면서 사회적기업 등에게 주기로 하는 것을 알고 벤치마킹을 하려 직원까지 출장을 보냈으면서, 정작 보고서도 한 장 남기지 않았다"면서 "성남시 벤치마킹 계획을 180도 바꿔 갑자기 선정위원회를 열어 선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시에서는 법령에서 정한대로 누구든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법령에 정한 하자가 없는 한 적합통보를 하여 소정의 기한 내 폐기물처리업허가를 받도록 한 후 폐기물처리업허가를 받은 자 중에서 공개경쟁을 통하여 처리대행업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하면서 그렇지 않고 사업계획서만으로 2개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을 심히 훼손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폐기물처리업체의 특수성을 고려해 사회적기업 등에게 제한경쟁입찰을 통하여 우선 위탁,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김해시는 기존 3개사의 생활폐기물처리 대행업체가 있으나 추가로 2개사를 더 지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