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사등면민, “지석 레미콘 공장 어림없다”
작성 : 2012년 03월 19일(월) 11:04 가+가-
(주)지석이 거제시 사등면 지석리에 레미콘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과 사등면민이 소매를 걷고 반대하고 있다.

(주)지석은 사등면 지석리 산 68-5번지 일원 6800㎡에 레미콘공장을 설립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설립을 반대하며 주)지석레미콘 공장신설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임수환)를 꾸리고 면민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결사반대하고 나섰다.

사등면민들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사등면 지석공설운동장 옆 실내체육관에서 지석레미콘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지석리 일대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서면 지하수 고갈과 비산분진은 물론 레미콘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화공약품 유출 등으로 극심한 환경피해와 면민 생존권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

400여명의 면민이 참여한 이날 궐기대회에서 임수환 위원장은 “공장 예정부지 인근에는 아파트와 병원, 노인 휴양시설, 공설운동장, 청정식품 가공공장, 친환경농산물 농장 등이 상당수 있어 주민피해가 명백히 예상되는데도 돈벌이에만 급급 주민반대를 무릅쓰고 공장설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임 위원장은 (주)지석 뒤에는 신풍레미콘이 있으며 신풍은 지석레미콘공장 설립을 빌미로 인근에서 석산을 개발하려는 숨은 의도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풍은 1986년에 청정해역인 사등면 금포해안을 매립, 한때 레미콘 공장 일부를 수산물 가공건조시설로 허가 받고 용도변경해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으며, 지금은 그 부지에 조선기가재공장 시멘트 야적장 등을 임대해 연간 30억원을 받아 진주로 고스란히 가져가고 있을뿐 아니라 16년전에는 오량 앞산에 연탄공장을 짓겠다고 허가를 신청하는 등 면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면민들은 이날 궐기대회에서 ▲우리는 지석레미콘 공장 건립을 끝까지 결사반대한다 ▲레미콘 공장 건립을 취소할 때까지 결사투쟁한다 ▲레미콘 기업주는 각성하고 공장 건립을 즉각 취소하라 ▲우리는 살기좋은 사등면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우리 사등면에는 석산 골재채취허가를 결산 반대 투쟁한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주)지석은 레미콘공장 설립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거제시에 허가를 신청했으나, 주민 민원과 생태계 파괴 등을 우려해 허가가 반려되자 지난해 6월 거제시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해 지난 2월 9일 승소했다.

거제시는 2월23일 부산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대책위는 사등면민을 상대로 레미콘 공장설립 반대 탄원서를 받고 있으며 현재 1600여명이 서명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