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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존 약용작물 ‘천속단’ 국내 재배 ‘청신호’
작성 : 2012년 05월 24일(목) 15:24 가+가-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관절치료제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약용작물 ‘천속단(생약명:속단)’의 국내 토양, 기상환경에 맞는 재배법을 확립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약전외한약규격집에 수록돼 있는 천속단은 골절, 관절 및 타박 손상 등에 치료 효과가 있어 국내에서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값싼 중국산에 의존(2011년 수입량 41톤, 136천불)하다 보니 그동안 국내 재배기술이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수입산 한약재의 가격상승과 농약, 중금속 잔류 등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 한약재 천속단의 생산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농진청 약용작물과에서는 천속단의 재배 및 번식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다년간 시험 연구한 결과, 품질이 우수한 천속단의 국내 재배기술을 개발하게 됐다.

천속단은 해발 350m 이상 중산간지의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경사지의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선택해 재배해야 한다.

현재 천속단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농가 실증재배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립된 천속단 재배법은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보급할 계획에 있다.

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김영국 연구관은 “천속단뿐만 아니라 수입에 의존하던 감초, 단삼 등도 국내 재배 성공으로 고품질 생약재 생산은 물론 수입 생약재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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