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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거가대교 경유 시내버스 추진
거제시에 노선 '공동운행' 공식 제안
작성 : 2012년 06월 10일(일) 19:50 가+가-
부산시가 거가대교를 경유하는 거제~부산 시내버스 운행을 거제시에 제안했다.

최근 대법원이 거가대교를 통과해 운행하던 통영~부산(신평역 정차)간 시외버스 노선지정을 취소하자 이 소송을 제기했던 부산시가 거가대교 경유 2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거제시에 보냈다.

부산시가 제안한 시내버스 노선은 부산역~거가대교∼고현(장승포), 사상터미널∼거가대교∼고현(장승포) 2개 노선이다.

부산시와 거제시가 버스 10대를 하루 40회 투입하자는 내용이다. 운행거리는 65㎞,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 1천700원+α(거가대교 통행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산시는 거가대교와 KTX 2단계 개통의 이점을 살리고 중간하차, 운행시간 단축, 교통카드 사용, 요금인하 효과 등 승객 편의를 위해 거가대교 경유 시내버스 운행이 최선이라는 입장이다.

부산시는 거제시에 시내버스 운행을 제안한 것과는 달리 거제~부산구간을 운행중인 경남 시외버스들이 거가대교를 경유해 신평역까지 하루 12차례 정차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1일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는 취소 신청을 냈다.

거제시에 시내버스 노선 공동운행을 제안한 부산시가 오히려 시외버스 노선에 대해서는 취소를 요구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거제시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관심사다.

거가대교를 이용해 신평역을 경유하는 거제발 시외버스 노선 취소요구에 대해 국토부는 오는 13일 부산시와 경남도를 참석시킨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기로 했다.

거제시관계자는 "지난 6일 공문이 도착했다. 시내버스 노선도 시외버스 노선과 마찬가지로 경남도지사와 거제시장의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시외버스 노선갈등이 있는 상황인데다 시내버스 운행이 부산과의 시간단축에 큰 의미가 없어 현재로서는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 이라고 밝혔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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