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 바닷가 박물관에서 동서양의 만남
해금강 테마박물관과 소피아아트 공동기획전시회
작성 : 2012년 06월 21일(목) 14:29 가+가-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유천업·경명자) 유경갤러리와 소피아아트가 공동 기획한 ‘서양화가 김재호, 동양화가 김호민, 서양화가 이승우’ 작가의 초대전이 오는 2012년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주제인 ‘바다소리 몽돌소리’ 전은 세 작가의 서로 다른 기법에서 오는 바다이야기를 하나의 전시 공간에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느껴지는 어울림을 보여 준다.

김재호 작가는 자신의 작품 주요 테마인 ‘자연’을 통해 자연이 지니고 있는 자생적인 본성으로서 나고, 지고, 다시 피는 순환론적인 연속성을 인간과 자연 사이의 순환적인 연결고리를 ‘소통’이라는 메시지로 담고 있다.

화면 속에 등장하는 흙, 꽃, 나무, 나비, 새, 잎, 바람소리 등의 자연형상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다시 캔버스 안에 살아 숨쉬고 있다.

자연의 양분이며 인간의 터전이기도 한 흙과 그들의 존재는 김씨의 예술의욕의 매개체로 꿈틀거리며 새로운 사유의 공간을 제시한다.

작품은 자연과 내면적인 심상과의 조화를 공간이미지 속에서 드로잉을 해 상징적인 기호로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이미지들은 서로의 형태가 리드미컬하게 조화돼 음악적인 색채의 향연을 이루고 있다

작가 김호민 작품은 익살스럽고 코믹하며 기발한 것이 특징이다. 평소에 누구라도 한 번쯤 상상해 봄직한 이미지를 아주 쉽고 재미있게 표현 한다.

어쩌면 요즘 회화 표현의 트랜드와 잘 맞는 부분이 있다. 반전과 아이러니, 그리고 상징적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1차 적으로 그의 작품을 대하는 느낌은 ‘팝’적이다.

그는 사이버와 테크놀로지의 노예가 되어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을 내포할지언정 그것을 심각하거나 우울하게 표현하지 않는다.

아그립파, 비너스, 쥴리앙과 같이 학창시절에 한 번씩은 그려 보았을 것 같은 석고상을 등장 시킨다거나 하루방과 같은 푸근한 인상의 대상에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엮어 냄으로써 어렵게만 느끼던 ‘그림’과 ‘동양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꾀하기도 한다.

작가 이승우는 서로의 그림자가 되어 서로를 비춰주고 또한 그 안에서 인간의 관계성에 대해서 표현한다. 즉, 사람이 살아가며 평생을 가져가는 인간관계에 대해 이 작가는 작품으로 말을 한다.

또한 그는 전통적 회화 방법 뿐 아니라 새로운 매체와 실험적 표현을 통해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표현의 장을 선보인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webmaster@morningnews.or.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