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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공노조 지역기자회 대립하나
서용찬 회장, “기자들이 매도되어서는 안된다“
작성 : 2012년 07월 06일(금) 10:57 가+가-
거제시공무원 노조가 부당언론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공무원노조는 최근 지역의 한 일간신문과 모 인터넷 신문에 대해 시정을 향해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며 거제시청에 대한 취재거부와 함께 광고게재 금지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이 신문을 규탄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부당언론 신고센터의 문도 열었다.

거제시 공무원노조의 부당언론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 거제지역기자회가 4일 회장명의의 성명을 발표했다.

서용찬 회장은 “이 논평은 특정한 사건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는 사실을 먼저 알리고 싶다. 또 노조가 주장하는 부당한 언론 척결을 두고 논쟁을 벌이기 위해서도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른언론을 위해 수고하는 기자들을 폄훼하는 자극적인 내용의 문구 수정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라고 밝혔다.

<서용찬 회장과의 일문일답>

△ 최근 거제시공무원노조가 지역의 한 일간신문과 특정인터넷신문을 꼬집어 시정을 향해 악의적인 보도를 했다며 거제시청에 대한 취재거부와 함께 광고게제 금지를 거제시 집행부에 요청한 사실이 있다. 또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리고 최근 시청사내에 부당 언론보도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거제지역기자회에서는 4일 부당언론 신고센터 운영에 대해 회장명의로 논평했다. 논평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언론사의 자정 노력이 필요없다는 뜻인가.

= 그렇지 않다. 이 논평은 거제지역 기자회에 속한 기자들의 노력이 왜곡되고 훼손되지 않도록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공무원 노조와 불필요한 논쟁을 하려거나 사이비 언론 척결을 반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사이비 언론으로 인한 피해는 바른언론을 위해 수고하는 기자들에게도 돌아온다. 사이비언론을 보호하거나 동조할 뜻은 전혀 없다. 사이비 언론 척결은 우리에게도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 그렇다면 부당언론 신고센터를 문제 삼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

=다시 강조하지만 부당언론 신고센터를 문제삼는 것이 아니다. 사이비 언론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자가 기자들인데 보호할리 없지 않느냐. 기자회에도 부당한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고충처리인 까지 두어 피해상담까지 받고 있다. 논평이 지적한 내용은 거제시공노조가 내건 베너기에 적힌 ‘우리지역에 언론사 난립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는 문구다. ‘언론사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는 말은 흡사 ‘공무원이 많아서 비리공무원도 많다’ 는 말과 같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전체 기자들을 매도하지 말아달라는 의미다.

△ 논평을 통해 공무원노조에 피해사례 공개를 촉구하고 베너기의 문구를 바로잡을 것을 요구했다.

= 언론사 난립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니 그 피해사례를 공개해 달라는 뜻이다. 합당한 해명도 뒤따라야 한다. 피해사례 공개를 촉구한 것은 우리 스스로도 문제가 있는 언론을 보호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4일 베너기의 문구를 수정해 줄 것을 거제시공무원 노조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비공식으로 어떤 내용을 요청했나.

=4일 오후 배병철 공노조지부장과 개인적인 통화를 가졌다. 노조집행부와 논의해 ‘언론사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는 문구를 ‘사이비언론 척결을 위한’ 으로 수정했으면 좋겠다는 거제지역기자회의 의견을 전달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결론은 노조에서 내리겠지만 집행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언제든지 사이비언론 대책에 대해서는 공노조와 대화를 가질 용의도 있다.

△거제지역 기자회는 어떤 모임인가.

=거제지역 기자회는 2003년 창립된 거제지역언론기자협회를 모태로 하고 있다. 기자회는 경영과 분리된 바른언론을 위해 애쓰는 거제지역 기자들의 모임이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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