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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족구병 국내 첫 사망사례 확인
작성 : 2012년 07월 13일(금) 13:36 가+가-
질병관리본부(본부장:전병율)는 12일 올해 수족구병 국내 첫 사망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울산에서 수족구병, 무균성수막염, 뇌염증세를 보이던 여아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 샘플을 검사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수족구병 ‘엔테로바이러스71형’ 를 확인됐다.

‘엔테로바이러스71형’ 은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으로 매년 1~2명 사망자(09년 2건, 10년 1건, 11년 2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자세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A16’ 또는 ‘엔테로바이러스 71’ 이라는 장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 어린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대부분 가벼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이 발진은 1주일정도 지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수막염 이나 뇌염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면역체계가 아직 발달되지 않은 신생아가 걸릴 경우 사망할 가능성도 있다.

수족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거나 물집의 진물 또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기도 한다.

발병 1주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강하고,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생활화,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고,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유치원/학교/학원 등을 보내지 말고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 동안 집에서 격리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중국, 홍콩(중국), 마카오(중국)는 수족구병 발생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지속적으로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경우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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