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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상위원회, 배우 육성 사업 시동
작성 : 2012년 08월 24일(금) 11:36 가+가-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오석근)가 부산지역 배우 DB를 업데이트하고 배우들을 위한 전문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된 부산지역 배우 DB 구축 사업은 연극, 영화, 방송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107명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배우의 성별과 나이, 신체조건, 경력사항 등에 따른 다양한 프로필 검색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그간 부산을 찾는 영화와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제공됐다.

이에 현재 부산에서 촬영되고 있는 드라마 <해운대의 연인들>에 배우 엄준필, 박장영 등 10여명의 배우가 캐스팅됐고, 부산지역 장편극영화 <디렉터스 컷>(박준범 감독)에도 다수의 배우가 출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부산 올로케이션 영화와 드라마가 증가하면서 부산에서 배우를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국내 매니지먼트사 대부분이 서울을 중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정식 매니지먼트사로 등록된 170여개의 매니지먼트사가 대부분 서울 위치)으로 포진된 상황에서 배우들의 기본적인 프로필과 사진조차 제공하기 힘든 조건이었다.

부산영상위원회에서는 먼저 일정한 수준 이상으로 배우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프로필을 제공하는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부터 구축해 왔으며, 배우들 또한 영화나 드라마 제작팀에게 공식적으로 노출되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됐다.

부산영상위원회는 2012년도 배우 DB의 추가 업데이트를 위한 공고 중(8.16~31)에 있으며, 신청한 배우에게는 전문 사진스튜디오에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50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부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의 DB를 구축하여 다양한 매체 출연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지역의 기성배우뿐만 아니라 신인배우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전문 워크숍 또한 개최한다.

오는 9월 13일(목) 오후 3시, 부산영상벤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 워크숍에는 <뿌리깊은 나무>의 무휼 역할을 맡아 연기력뿐만 아니라 스타성까지 획득한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씨가 현장 안팎에서 배우의 프로페셔널한 자세와, 캐릭터를 창조하고 감독을 대하는 방법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또한 합리적 경영으로 한국 매니지먼트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엔터테인먼트의 이소영 대표가 배우 매니지먼트의 역할과 배우 관리의 실체, 배우와 매니지먼트의 이상적인 관계 등, 아직 부산에는 전무한 매니지먼트 산업의 실제 현황을 얘기한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배우 DB 구축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프리프로덕션 단계의 지역 인력(배우) 육성으로 영화, 드라마의 전 과정이 부산에서 제작되는 영화산업 선순환구조 형성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

장기적으로는 중앙 집중 캐스팅으로 인한 지역 배우의 출연료 평가 절하를 개선하고 부산의 매니지먼트 및 에이전시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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