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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출신 능력있는 인재 아니면 낙하산
작성 : 2012년 09월 03일(월) 19:20 가+가-
지식경제부에서 퇴직한 뒤 재취업한 4급(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92명 중74명(80.4%)이 지경부 산하 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지경부가 관리·감독하는 협회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이 지경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8년~2012년 7월까지 퇴직한 4급 이상 공무원 139명 중 92명이 재취업(재취업율 66.18%) 했으며 이중 74명(80.4%)은 지경부 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지경부의 예산 지원 및 관리·감독을 받는 사단법인 및 협회에는 19명(21%)이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민간 사기업 등으로 이직한 퇴직자는 11명(11.9%)에 불과했다.

차관의 경우 총 5명이 키움증권, 김&장 법률사무소, 포스코경영연구소(주), 단국대학교, 삼성생명(주) 등 사기업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에 3명, 새누리당에 4명이 재취업 했다.

통상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정년 3~4년전에 명예퇴직을 요청받고, 부처 유관기관과 사단법인 및 협회 등에 채용공고가 나면 부처 자체적으로 조율, 재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은 “퇴직 공무원들의 산하기관 재취업은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수 있지만,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라는 비난은 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이어 “정부 공직자들이 어쩔수 없이 명예퇴직을 하더라도, 관리감독을 하는 협회 및 산하기관으로 재취업하는 것은 업무의 봐주기식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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