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마지막 분교 율포분교 가을 음악회
작성 : 2012년 10월 22일(월) 11:50 가+가-

거제도의 마지막 분교 동부면 율포분교에서 오는 25일(목)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교장 신원태)에서 열리는 제2회 바다소리 음악회는 10명 남짓한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가 선보인다.
1946년 율포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된 율포분교는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1800여명 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 한 때는 쌍근분교가 이 학교에 소속될 정도로 거제 동부 지역에서 동부초등학교와 함께 지역 중심 학교였다.
그러나 지난 99년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으로 격하됐다.
3년 전부터는 전교생이 열 명 남짓한 소규모학교가 됐다.
학생 수 감소를 계기로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특색교육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학교측은 지난해부터 경남교육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정책에 맞추어 바이올린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제공했고 바이올린 전문 강사를 초빙, 일주일에 4시간 방과 후 교실로 바이올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레슨 수준의 집중 교육을 받게된 학생들의 바이올린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됐다.
지난해에 이어 학교 측은 올해 지역주민들과 학부모, 거제교육장과 직원들을 초청, 율포 앞 바다와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무대에서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회인 바다 소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2학년 학생인 박지홍, 김연아, 김연정 세 친구의 첫인사로 시작되며 베토벤의 미뉴에트, 사냥꾼의 합창, 왈츠와 같은 클래식 곡과 숲 속 작은 집, 목장 길 따라, 나비야와 같은 동요 곡 등 총 15곡의 독주와 4곡의 이중주 3곡의 합주로 아름다운 율포 바다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색소폰 연주로 공연에도 참여하는 신원태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여러 여건 상 문화적 혜택이 다소 빈곤한 도서벽지에서도 지역 학교가 중심이 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은옥 기자 기사 더보기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교장 신원태)에서 열리는 제2회 바다소리 음악회는 10명 남짓한 학생들이 바이올린 연주가 선보인다.
1946년 율포공립보통학교로 설립 인가된 율포분교는 60년이 넘는 시간동안 1800여명 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 한 때는 쌍근분교가 이 학교에 소속될 정도로 거제 동부 지역에서 동부초등학교와 함께 지역 중심 학교였다.
그러나 지난 99년 학생 수 감소와 정부의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 동부초등학교 율포분교장으로 격하됐다.
3년 전부터는 전교생이 열 명 남짓한 소규모학교가 됐다.
학생 수 감소를 계기로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특색교육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학교측은 지난해부터 경남교육의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정책에 맞추어 바이올린 수업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제공했고 바이올린 전문 강사를 초빙, 일주일에 4시간 방과 후 교실로 바이올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인레슨 수준의 집중 교육을 받게된 학생들의 바이올린 실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됐다.
지난해에 이어 학교 측은 올해 지역주민들과 학부모, 거제교육장과 직원들을 초청, 율포 앞 바다와 갯벌이 한눈에 보이는 무대에서 학생들의 바이올린 연주회인 바다 소리 음악회를 개최한다.
연주회는 2학년 학생인 박지홍, 김연아, 김연정 세 친구의 첫인사로 시작되며 베토벤의 미뉴에트, 사냥꾼의 합창, 왈츠와 같은 클래식 곡과 숲 속 작은 집, 목장 길 따라, 나비야와 같은 동요 곡 등 총 15곡의 독주와 4곡의 이중주 3곡의 합주로 아름다운 율포 바다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색소폰 연주로 공연에도 참여하는 신원태 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악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여러 여건 상 문화적 혜택이 다소 빈곤한 도서벽지에서도 지역 학교가 중심이 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ok-eu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