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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사, 거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
작성 : 2012년 11월 28일(수) 12:10 가+가-
육군 제39보병사단은 28일 오전 10시 김혁정(90․거제면 옥산) 6․25 참전용사의 집 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 및 현판식은 39보병사단장(소장 장재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거제부시장, 거제교육장, 창원보훈지청장, 거제시 재향군인회장과 보훈단체장, 신한은행 통영금융센터장, KT&G 거제지점장, 태성개발 대표이사,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새 집 입주를 축하했다.

육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은 생활여건․주거환경이 열악한 6‧25참전 국가유공자의 집을 새롭게 단장해 주는 사업으로 경남지역은 39보병사단이 담당하고 있다.

경남에서는 지난해 11월 남해지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다섯 명의 참전용사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혁정 옹은 6·25전쟁 중인 1950년 11월 입대해 육군 9사단에서 복무하면서 각종 전투에 참가했고, 전투 중 허리와 다리에 부상을 입어 1951년 3월에 명예제대했다.

현재 노인성 난청에 다리도 불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기초생활수급금과 참전수당만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기존에 있던 슬레이트 지붕의 낡은 집 대신 방 2개와 깨끗한 주방, 화장실을 갖춘 새로운 보금자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각 방에는 지역 업체와 봉사단체들의 정성이 담긴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아담하게 자리하며 방문객들을 맞았다.

사위 김황기씨는 “집이 오래 돼 전기설비도 낡고, 겨울철에는 보일러를 돌려도 외풍 때문에 많이 추웠는데 이렇게 좋은 집을 지어줘서 고맙다.”면서 “장인어른께서 올 겨울을 걱정 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거제 나라사랑 보금자리의 준공이 있기까지 지역민들과 지역 기업체들의 손길도 이어졌다.

공사기간 동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대우조선해양, 거제 동백봉사회, 거제대대 예비군지휘관 등 많은 업체와 기관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지원했다.

장재환 39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에게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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