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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공사에 주눅든 거제시(?)
작성 : 2012년 12월 13일(목) 16:10 가+가-
수월간척지에 e-편한세상 아파트를 시공 중인 (주)삼호가 가감차로도 지키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나 거제시가 형식적인 관리감독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시가 시공사의 편의를 위해 늑장을 부린다는 비호 의혹까지 받고 있다.

삼호가 시공중인 수월간척지에는 삼성 제13차 주택조합이 아파트 건축을 위한 토목공사를 진행중이다.

지난달부터 공사에 들어간 삼호건설은 거제시가 허가를 위해 공사장 진출입을 위한 가감차선 을 확보하도록 한 조건을 어기고 덤프트럭을 곧바로 국도로 진입시키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평소 차량 제한속도가 70㎞여서 가변차선을 확보하더라도 신호수 배치가 필요한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다.

거제시는 지난달 29일 <모닝뉴스>와의 통화에서 “가변차선을 확보하지 않는 공사는 불가하다” 며 “시공사에 이행촉구 공문을 발송하고 어길 경우 공사중단을 통보하겠다” 고 밝혔었다.

그러나 가감차선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 회사는 토목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는 “도면에 허가된 가속차선을 확보하는데 가로등 이설에 필요한 시간이 소요돼 이번주까지 시간을 준 상태다. 다시 현장을 확인해 가감차선을 이행치 않을 경우 공사중지 등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고 밝혔다.

시민의 안전확보와 성실시공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거제시 행정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관리감독에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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