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기숙사 공사에 거제시가 원성
작성 : 2012년 12월 17일(월) 14:23 가+가-
삼성중공업이 거제시 장평에 사외 기숙사 신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거제시가 통학로와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장 도로를 공사차량 주 진출입로로 사용하도록 해 민원이 일고 있다.
시는 공사현장과 연결된 기존 도시계획도로가 있는데도 미 개설도로에 공사장 트럭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우려와 함께 시민들을 불안으로 내몰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부터 내년까지 12만㎡(3만8000평)의 택지를 조성하는 장평연곡지구에 654세대의 사외기숙사 신축에 들어갔다.
거제시관계자는 “장평 연곡지구에서는 약 50만㎥의 토사가 삼성중공업 내 토취장으로 반출되고 있다” 고 말했다.
토사 50만㎥는 15톤 트럭 약 5만대 분량으로 140대의 덤프트럭이 1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실어 날라야 하는 엄청난 양이다.
공사장에서 반출되는 토사는 시민들의 등산로로 사용되는 거제공고 언덕길을 내려와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좌회전, 토취장이 있는 삼성중공업 방향으로 덤프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공사차량의 진출입로인 거제공고 언덕길은 내리막길에다 급경사여서 길을 오르던 등산객들이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삼성하이츠 아파트로 진입하려는 좌회전 차량들이 거제농업기술센터 부근 내리막길 방향에서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삼성 측은 공사장 출입구와 공설운동장 약수터에 안전요원을 배치해두고 있으나 형식적인데다 이 곳은 도로의 구분까지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등산을 위해 운동장 도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이모씨(55)는 “ 토사를 가득 실은 트럭이 내려올때면 가슴이 철렁한다. 기 개설된 도로가 있는데도 준공도 나지 않은 도로를 임시로 개설해 공사장 진 출입로로 사용하게 했는지 거제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등산로도 뭉개고 학생들까지 위험에 내모는 것도 모자라 도로도 구분되지 않는 체육관 앞 도로를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덤프트럭이 드나들도록 허가하는 행정이 어디있느냐고 항의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원래 덕산아내 방향 도시계획도로를 공사장 주 진출입로로 삼으려 했으나 주민민원 때문에 거제공고 언덕길을 택했다. 아파트 방향보다 오히려 민원이 없고 피해가 덜 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 해명했다.
17일 현재 거제공고방향 공사현장 진출입로와 장평 아내 아파트 뒤쪽 두 곳의 공사현장 입구에는 공사현황판도 없어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알 수 없다.
거제시의 섣부른 선택이 특정업체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는 눈총과 거제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계룡산 등반을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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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사현장과 연결된 기존 도시계획도로가 있는데도 미 개설도로에 공사장 트럭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 우려와 함께 시민들을 불안으로 내몰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009년부터 내년까지 12만㎡(3만8000평)의 택지를 조성하는 장평연곡지구에 654세대의 사외기숙사 신축에 들어갔다.
거제시관계자는 “장평 연곡지구에서는 약 50만㎥의 토사가 삼성중공업 내 토취장으로 반출되고 있다” 고 말했다.
토사 50만㎥는 15톤 트럭 약 5만대 분량으로 140대의 덤프트럭이 1년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실어 날라야 하는 엄청난 양이다.
공사장에서 반출되는 토사는 시민들의 등산로로 사용되는 거제공고 언덕길을 내려와 공설운동장 사거리에서 좌회전, 토취장이 있는 삼성중공업 방향으로 덤프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공사차량의 진출입로인 거제공고 언덕길은 내리막길에다 급경사여서 길을 오르던 등산객들이 덤프트럭 통행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삼성하이츠 아파트로 진입하려는 좌회전 차량들이 거제농업기술센터 부근 내리막길 방향에서 시야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삼성 측은 공사장 출입구와 공설운동장 약수터에 안전요원을 배치해두고 있으나 형식적인데다 이 곳은 도로의 구분까지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만 커지고 있다.
등산을 위해 운동장 도로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는 이모씨(55)는 “ 토사를 가득 실은 트럭이 내려올때면 가슴이 철렁한다. 기 개설된 도로가 있는데도 준공도 나지 않은 도로를 임시로 개설해 공사장 진 출입로로 사용하게 했는지 거제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이어 등산로도 뭉개고 학생들까지 위험에 내모는 것도 모자라 도로도 구분되지 않는 체육관 앞 도로를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덤프트럭이 드나들도록 허가하는 행정이 어디있느냐고 항의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원래 덕산아내 방향 도시계획도로를 공사장 주 진출입로로 삼으려 했으나 주민민원 때문에 거제공고 언덕길을 택했다. 아파트 방향보다 오히려 민원이 없고 피해가 덜 할 것으로 판단했다” 고 해명했다.
17일 현재 거제공고방향 공사현장 진출입로와 장평 아내 아파트 뒤쪽 두 곳의 공사현장 입구에는 공사현황판도 없어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조차 알 수 없다.
거제시의 섣부른 선택이 특정업체에게 편의를 제공했다는 눈총과 거제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계룡산 등반을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서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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