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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공정무역 초콜릿' 학교 가요
작성 : 2013년 02월 04일(월) 10:40 가+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일선 학교에서 ‘공정무역 초콜릿’ 수업이 열린다.

공정무역단체 아름다운커피는 4일부터 7일까지 학교를 찾아 공정무역 수업을 진행한다.

공정무역 초콜릿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 빈곤과 아동노동의 현실에 대해 알리자는 취지다.

참여학교는 홍연초등학교와 창북중학교, 봉일천고등학교이며, 수업횟수는 총 16회. 이 가운데 홍연초는 5학년(8학급) 전체가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공정무역 초콜릿을 직접 맛보고 초콜릿과 관련된 퀴즈를 푸는 등 다양한 체험과 토크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 경제문제를 다루는 다소 어려운 수업인 만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공정무역 강연∙등으로 자원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커피 ‘공정무역 시민대사’들이 수업 강사로 나선다.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생산지는 대부분 서아프리카에 집중되어 있으며, 세계적으로 자유무역이 강화되면서 농부들이 더욱 무한경쟁에 내몰린 상황. 이 때문에 농장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카카오를 생산하기 위해 아동을 고용한다. 아동을 인신매매∙일도 벌어진다.

아동들은 위험한 칼로 카카오를 따고 할당량을 못 채우면 굶거나 매를 맞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의 이윤은 대부분 다국적 기업과 유통회사에 돌아간다. 카카오 생산자들은 선진국 소비자들이 내는 초콜릿 가격의 6% 정도만을 받는다.

공정무역 초콜릿은 카카오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고 공동체발전기금을 지급한다. 또한 아동노동 등의 인권 기준을 준수하면서 카카오를 생산한다.

한편, 아름다운커피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대상 공정무역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공정무역의 날(매년 5월 2째주)’ 무렵에는 ‘공정무역 바로알기’ 수업을 진행했으며, ‘세계 빈곤퇴치의 날(10.17)’이 있는 10월에는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중심으로 ‘공정무역 응원지수 높이기’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해 수업에 참여한 교사들은 공정무역 교육에 대해 “윤리∙∙등 다양한 사회교과와 연계되고,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세계시민 의식을 키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자료제공/아름다운 커피>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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