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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박 과장이 아내에게 감사한 100가지
작성 : 2013년 04월 23일(화) 15:17 가+가-
삼성중공업에는 감사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전에 이미 아내에게 100가지 감사를 편지로 써서 선물하는 등 평소 감사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직원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인사관리팀에 근무하는 박종현 과장(40)이 주인공.

올 초 우연한 계기로 감사 나눔에 대한 강연을 들은 박 과장은 평상시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해 보고자 100가지 감사를 적어보기 시작했다.

박 과장은 "100가지 감사를 적으려고 하니 아내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상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60개 까지는 금세 적었는데, 그 이후로 생각이 나지 않아 틈틈이 메모를 해 가면서 적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한 달 여에 걸쳐 정리한 100가지 감사를 지난 3월 아내의 생일날 선물했다.

박 과장은 "감사를 표현하다 보니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아내 뿐 아니라 자녀와 직장 선후배, 동료, 심지어는 자가용에 대해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는 상사에게 혼이 나도 내가 잘 되라고 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박 과장은 "아내와 감사를 주고받으며 사이도 돈독해졌다" 며 "감사나눔 활동이 회사에 확산돼 지금 제가 느끼는 이 행복한 마음을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ycseo@morning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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