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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늘사건’, 이씨 주장 반박 “내가 피해자”
H사 전모 전무 이씨 때문에 회사 어려워졌다
작성 : 2016년 03월 17일(목) 19:56 가+가-

흑마늘사건의 원인이 된 당시 H사

“이 씨가 피해자가 아니라 내가 피해자다.”

“이 씨는 당초 약속한 투자금은 주지 않으면서 물건 값만 지불하고 판매만 하면서 수익을 가져갔다. 오히려 이씨 때문에 경영이 어려워졌다.”

김한표 의원과 함께 이씨에게 고소당한 당시 H기업 전모 전무가 이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전씨는 “오늘 이씨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멱살을 잡아 경찰서로 끌고 가고 싶었지만 김한표 의원 때문에 입술을 깨물며 참았다.” 고 말했다.

김 의원이 말을 아끼고 있는 가운데 전모 전무가 <모닝뉴스>에 보낸 메일은 이씨의 주장이 터무니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씨가 주장하는 2억 7000만원에서 1억은 총판 보전금이고 나머지 1억 7000만원은 물품대금과 이용선이 판매시설 및 대리점 개설 비용으로 사용한 부분이라고 했다.

공장인수대금은 사실무근이며 14억도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전씨 이씨 때문에 회사 어려움에 빠졌다

전 전무는 “2009년 당시 흑마늘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제품이 너무 좋아 거제시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거라는 김한표씨의 부탁을 받고 이씨를 소개 받았다. 이용선과 이야기가 잘 돼서 저는 생산, 이씨는 판매를 맡기로 하고 함께 투자를 해서 공장을 세웠다.” 고 밝혔다.

“당시 이씨는 흑마늘 판매를 위한 거제총판권을 달라고 하다가 다시 영남 총판권을 달라고 했다. 나중에는 전국총판권을 달라고 하더니 서울과 부산 해운대, 김해 장유 그리고 거제 고현에 있는 본인건물 1층에 대리점을 개설했다.“ 고 전했다.

전씨의 주장은 사업참여 초기에 판매가 잘 되는 것을 본 이씨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리점을 개설했고, 자신은 언론광고까지 보도를 해주며 사업을 지원했다는 것

이씨는 “매일 본인의 직원들과 당시 공장을 세운 통영군 도산면 오륜리 5-1번지에 출근하며 아침 조회에도 참석 할 만큼 열심히 사업에 참여했다” 고 전했다.

전씨는 “이씨를 믿었지만 이씨는 회사의 경영을 어려움에 빠뜨렸다” 고 했다.

“이씨는 전국총판을 하며 본인이 5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저는 공장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이씨의 말만 믿고 함께 회의를 해서 제품 생산을 위한 마늘과 포장지를 준비하며 이씨를 지원했다.” 고 주장했다.

전씨는 “그러나 이씨는 투자금은 주지 않고 물건값만 지불하며 물건을 가져가서 판매했으며 판매가 잘 되니까 당시 공장의 연구실장이자 생산책임자인 백모씨와 모의해 기존에 계획했던 투자를 이행하지 않고 이씨 본인이 기계를 구입해 백씨와 같이 공장을 세우려고 했다.” 오히려 이씨 때문에 공장의 경영은 점점 어려워졌으며 공장을 세우며 마련했던 기계나 장비 등의 대출압박에 시달리는 지경까지 되었다” 고 반박했다.

그 후 “이씨는 공장에 발길을 끊었고 대출압박 등 공장경영이 어려워지게 되자 이씨와 백씨는 공모해 공장을 넘기라고 했으며 2010년 12월 17일 결국 이씨와 3억원에 공장매매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전씨는 이후 “이씨는 매매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3개월간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수출까지 하는 등 판매까지 직접했다. 3개월 이후 이씨에게 매매대금 지불을 요청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며 대금을 주지 않았고 판매까지 했으면서도 돈이 없다고만 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1년동안 전기세조차 한번 내지 않았고 매매대금도 치루지 않은 상태에서 공장 기계와 전기시설까지 마음대로 가져가 버렸다” 고 주장했다.

전씨는 “당시 사장인 최모씨와 함께 기계를 훔쳐가고 전기세조차 내지 않은 이용선을 고소하려고 했지만 당시 김한표 씨가 같은 지역 사람이고 안 좋은 일이 생기는 건 원하지 않으니 이용선과 잘 이야기해서 좋은 방향으로 처리해달라고 부탁을 해 고소까지는 참았다”.고 했다.

전씨는 “4년 넘게 이 사실을 참아왔는데 어제 서울에 사는 친구가 이용선이 피켓시위를 하는 것을 알려줬고 분한 마음에 오늘 오전에 거제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씨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전씨는 말미에 “4년 동안 참았지만 이제는 참지 않겠다” 고 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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