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조선3사 구조조정 속 대우조선해양 검찰수사
실권 없는 전 CEO 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 수사 여부에 관심
작성 : 2016년 06월 08일(수) 13:12 가+가-
정부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3사 내놓은 8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에 따른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 중이다.

조선 3사의 구조조정은 채권은행이 설비매각, 인력감축 등을 포함한 자구안의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저가수주 방지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조선구조조정 계획은 선박 신규수주가 급감해 타격을 입은 조선업 부실을 조속히 털어내 시장 불안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조선3사의 선제적 구조조정과 체계적 사업재편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선업의 경우 현대중공업 3사는 비핵심자산 매각, 경영합리화, 사업조정 등을 통해 3조5000억원을 확보하고 하이투자증권 등 3개 금융사 매각, 일부사업 철수 또는 자회사 분할 후 지분매각(Pre-IPO) 등을 추진한다. 또 3개 도크의 순차적 가동중단, 설비매각, 조직 통합, 인력감축 등 경영합리화도 도모한다.

삼성중공업 역시 비생산자산 및 잉여설비 매각, 인력감축 등을 통해 약 1조5000억원을 확보하고 유상증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생산능력 축소, 자회사 매각, 성과중심 보수체계 운영 등을 통해 3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노력에 나설 방침이다.

조선 대형 3사에 대해선 주채권은행이 이행상황을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ㆍ삼성중공업은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자구계획을 추가 보완해 나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특수단)이 출범 5개월여만인 8일 대우조선해양을 압수수색하면서 사정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부패수사단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서울 본사와 거제 옥포조선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중앙지검은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전 사장을, 창원지검은 고재호 전 사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고 전 사장은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사장직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9월과 올초 이 회사 감사위원회의 진정에 따라 수사가 진행돼왔다.

그러나 주인이 없는 회사, 실권 없는 대우조선해양 전 CEO 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대한 수사여부에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news.co.kr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