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벤츠 공공구매 판매업자 결국 구속
운영구조상 도산 불가피 경찰 유사사례 단속
작성 : 2016년 07월 21일(목) 10:28 가+가-

판매도

"싼값에 벤츠차를 구입할 수 있다" 고 현혹시켜 다단계 형태의 회원을 모집한 판매업자 등 5명이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19일 150억원대 다단계형태 수입차 판매업자 A솔루션 대표 B(45)씨 등 5명을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과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검거해 주범 B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께 거제시 고현동에 00솔루션이라는 상호로 수입자동차 판매업체를 설립한 다음, 전국 최초의 자동차공동구매 프로그램이라는 명목으로 다단계형태의 회원을 모집했다.

최초회원은 가입비 1790만원을 내고 지인 2명을 모집하면, 이들도 각 2명씩 회원을 모집해 가입자가 7명이 되면 최초 가입자가 6800만원 상당의 벤츠 차량 또는 현금 5500만원을 가져 가는 방식(피라미드방식) 으로 전국에 걸쳐 회원을 모집했다.

그러나 이러한 판매방식은 사실상 회원수가 계속 2배로 충원되어야만 운영이 가능하다,

사무실과 계약서

가입회원이 많지 않은 초기에는 적은 돈을 가입비로 지급을 하고 고가의 수입차량을 인수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 내용에 현혹되어 회원 가입자가 증가 추세에 있었으나, 결국은 단계가 거듭될수록 1만명⇨2만명⇨4만명 등 회원들이 2배수로 계속 가입하지 않을 경우 수입(1790만원)에 비해 지출(6800만원)이 많은 운영 구조상 언젠가는 도산이 불가피한 구조다.

경찰은 회비만 납부를 하고 차량을 지급받지 못한 회원들의 피해가 예상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가 증가 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786건(149억9380만원)이 모집됐으며 이중 졸업 및 환불이 304건, 잔류 482건 86억원이다.

경찰은 지난 1월 공정거래위윈회 단속반과 합동으로 수입차 다단계판매 업체인 A솔루션에 대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보강 조사를 통해 업체대표 등 5명을 입건했으며 이와 유사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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