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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역학조사 어떻게 진행되나
콜레라균 유발원인 역학조사로 찾는다
작성 : 2016년 08월 25일(목) 19:32 가+가-

질병관리본부가 콜레라 환자와 접촉자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브리핑 곽숙영 감염병관리센터장)

지난 22일 첫 번째 콜레라 확진환자 발생에 이어 24일 두 번째 콜레라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2일 확진환자는 지난 7일 거제에서 점심으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저녁으로 전복회와 농어회를 먹었으며 8일에는 통영에서 점심에 농어회를 섭취했다.

9일 밤 하루 10회 이상의 설사증상을 보여 다음날인 11일 광주광역시 미래로21병원에 입원해 진료 받았다.

17일부터 증상이 호전돼 19일 퇴원했다.

첫 번째 환자는 59세 남성으로 가족 3명(부인, 아들, 딸)과 함께 여행했다.

나머지 가족에게서는 현재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격리 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었던 환자 1명에게서도 콜레라균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 18명과 격리입원 전 같은 입원실에 있던 환자 2명에 대해서는 현재 콜레라균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 조리종사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형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또한, 유전자 지문 분석(PFGE) 결과, 현재까지 국내 환자에서 보고된 유전형과는 일치하지 않았다.

환자가 방문한 식당과 환경에 대한 조사는, 식당 종사자에 대한 콜레라균 확인 검사를 실시했고, 판매 중인 생선 등 식재료와 칼, 도마 등 조리도구에 대해서도 콜레라균 등 식중독 유발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식재료에 대한 유통경로 및 원산지 추적 조사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연안 해수에서 콜레라균 검출을 위한 검사도 현재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환자가 방문한 거제와 통영 식당의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보건소를 통해 설사 환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 의료기관에 설사 환자에 콜레라 검사를 포함하도록 조치했다.

24일 두 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거제에서는 거제시보건소에 콜레라대책반(긴급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두 번째 환자는 73세의 여성이다.

지난 6월경에 양측 인공무릎관절 치환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분으로, 13일 잡아온 삼치를, 다음날인 14일에 교회에서 점심때 먹었다.

다음날인 15일 오전부터 설사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이틀 뒤인 17일 맑은샘병원에 입원, 진료를 받았으며, 21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 24일에 퇴원했다.

접촉자 조사에서 같은날 삼치를 함께 먹은 11명은 콜레라균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설사 증상을 나타나지 않았다.

환자에서 분리된 콜레라균은 혈청학적으로 ‘O1’이며, 독소유전자를 보유하고 있고, 생물형은 ‘El Tor’형으로 확인됐다.

또한, 8월 22일 보고된 첫 사례와 동일한 유전형인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지문분석(PFGE)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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