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체불 ‥ 천일기업 사태 타결
근로자들 23일간의 농성 풀고 집으로
작성 : 2016년 09월 09일(금) 11:57 가+가-

시위장면
급여와 퇴직금 27억 원을 받지 못해 장기 농성에 돌입했던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업체 천일기업 근로자들이 농성 23일 만에 회사 측과 원만한 합의를 이루고 농성을 풀었다.
근로자들은 천일기업이 폐업하면서 7월분 급여와 퇴직금 27억 원을 지급받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삼성중공업일반노조, 거제고성통영조선소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 등과 연대해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여왔었다.
이들은 또 서울 삼성중공업 본사와 이재용 부회장 자택 등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천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해결돼 추석명절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찾아 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이렇게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은 천일기업 근로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기관, 단체, 언론 등이 힘을 실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책위는 또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 찾고 지키기 위해서 거대 삼성자본과 맞서고 투쟁해 값진 승리를 이룬 천일기업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투쟁은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의 최초의 사건으로서 의미 있게 기록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근로자들은 천일기업이 폐업하면서 7월분 급여와 퇴직금 27억 원을 지급받지 못해 지난달 17일부터 삼성중공업일반노조, 거제고성통영조선소하청노동자 살리기 대책위 등과 연대해 삼성중공업 정문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여왔었다.
이들은 또 서울 삼성중공업 본사와 이재용 부회장 자택 등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천일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해결돼 추석명절에는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찾아 뵐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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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이렇게 원만한 합의를 이룬 것은 천일기업 근로자들과 가족들 그리고 수많은 기관, 단체, 언론 등이 힘을 실어준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책위는 또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스스로 찾고 지키기 위해서 거대 삼성자본과 맞서고 투쟁해 값진 승리를 이룬 천일기업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투쟁은 삼성중공업 하청노동자의 최초의 사건으로서 의미 있게 기록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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