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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조선 노사 위기극복 임협 잠정보류
작성 : 2017년 04월 01일(토) 12:46 가+가-
삼성중공업 노사(勞使)가 위기 극복에 전념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임금 협상을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중공업과 이 회사 근로자 대표기구인 노동자협의회는임금협상을 당분간 보류하고, 불황극복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기로31일 합의했다.

삼성중공업 노사는 자구계획 이행에 대한 이견 등으로 인해 지난 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올 초부터 협상을 재개해 왔다.

노사는 현재 건조 중인 대형 프로젝트를 적기에 완료해야 할 뿐아니라 일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인 만큼, 노사가임금협상에 들어가는 시간도 아껴가며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익시스(Ichthys) CPF와 프릴루드(Prelude) FLNG, 에지나(Egina) FPSO 등의 대형 해양플랜트들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이 프로젝트들은 적기에 완벽한 품질로 인도하기 위해 막바지 공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당분간은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 만회와 적기 인도에 전념하자는 데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면서 "임원들은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고, 협상경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이제 생산을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협상이 잘 안 될 경우의 쟁의 발생 우려도 해소됐다"면서"오직 회사를 살리기 위해 노사가 진행 중인 협상을 잠정 보류하고,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 회사 노사는 임금협상 잠정보류외에도 치열한 수주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우선,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는 대외 행사에서 고객을 함께 만나는등 회사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4월부터는 노동자협의회위원장이 경영진과 함께 해외에서 선주사를 만나는 자리에 동참할 계획이다.
서진일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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