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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정적제거 ‥ K전의원 사전에 알았다
작성 : 2017년 09월 05일(화) 12:08 가+가-
권민호 거제시장의 민주당 입당을 반대하는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J씨의 계획을 적어도 3명은 사전에 알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J씨가 폭로 공개한 문건과 음성파일을 통해 J씨가 매형이라고 부르는 K전의원은 J씨의 실행계획까지 알고 있었으며 대화를 통해 공모한 의혹이 드러났다.

J씨와의 대화에서 K전의원은 J씨를 만난 자리에서 유람선 허가와 관련된 대화를 이어가다 뜬금없이 “(거제시장 후보군인) K전 도의원 관계는 너무 서두르지 마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라고 주문한다.

j씨는 “오늘은 내가 가서 일단 밥만 먹고 헤어질 것”이라고 말한다.

돈은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 분위기 봐 가면서 이정도면 주어도 되겠다 싶으면 소위 올가미를 걸겠다는 대화가 오고간다.

J씨는 스스로 ”그런데 동물적인 감각이 있다.” 고도 말한다.

K전의원은 대화 중간에 J씨의 작전을 수긍하는 듯한 표현과 실행에 무리가 따르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의 말을 한다.

J씨는 K전의원에게 자신이 (오늘)도의원 출신인 K의원을 만나는 것을 시장에게 이야기 했는지를 묻는다.

K전의원은 “미리 계획을 이야기하면 시장이 공모자가 되지 않느냐” 며 시장에게 이야기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한다.

두 사람의 대화에서는 K 전의원은 J씨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 J씨가 B씨와 H씨를 만나는 사실도 모두 설명한다. 심지어 이들과 만날 식당이름까지 빼 놓지 않는다.

녹음파일에 드러난 J씨와 K전의원의 대화는 권 시장의 정적 제거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과 방법 시기까지 사전 공모한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K 전의원외에도 J씨의 올가미 작전에 대해 또 다른 K 전의원과 K전의원에게 뒷 돈을 쥐어준 인사역시 민주당 핵심인사 제거를 알거나 공모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권 시장 민주당 핵심세력 제거 조폭 사주설’ 의 핵심을 밝히는 열쇠는 J씨와 권시장의 녹음파일이다.

또한 J씨가 민주당 인사 등 3명에게 향응과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J씨의 매형인 K전의원과 권 시장과의 관련성도 밝혀내야 한다.

이외에도 지세포유람선 허가에 관여한 또 다른 K전의원이 J씨에게 돈을 전달한 경위도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K 전의원에게 실행자금을 J씨에게 온라인 송금할 수 있도록 뒷 돈을 댄 인물은 적어도 권시장에게 논도장을 받기 위한 보험금을 지불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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