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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선 보고 일본관광객 거제로 '고고'
"드라마 볼 때마다 거제도 꼭 와보고 싶었다"
작성 : 2017년 10월 16일(월) 19:21 가+가-

일본인 관광객이 만들어온 병원선 가이드북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병원선이 방송된 후 거제 올 로케로 외도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명사해수욕장, 지심도 등 기존의 아름다운 관광명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병원선이 머무는 장승포항과 저구항을 비롯해 배우들이 촬영한 바릇(딱새우라면집), 재수좋은날 등 음식점과 포뷰·볼리에르·블랑블루 카페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사이 강민혁 등 배우들의 일본 팬들이 최근 거제를 찾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일본 관광객 10명이 병원선 촬영지 가이드북을 직접 만들어 거제를 찾아 세트장 투어를 했다.

이들은 주요 촬영지를 관광하고 드라마 세트장을 돌며 “거제도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몰랐다”면서 “일본에서 드라마를 볼 때마다 거제도를 꼭 와보고 싶었다”면서 다시 한 번 거제도를 찾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6일에도 일본 관광객 1명이 2박 3일 일정으로 직접 병원선 촬영지를 둘러보기 위해 거제시청 관광과를 찾아 안내를 받기도 했다.

드라마 병원선을 보고 거제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

드라마 촬영장소가 각광 받는 것은 촬영장소로 활용된 공간을 직접 찾아 텔레비전에서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또 하나의 관광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드라마 병원선이 거제관광선이 돼 한류문화의 교류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외도보타니아,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여차마을, ‘종려나무 숲’의 공곶이, 드라마 ‘회전목마’의 바람의 언덕 등 거제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정미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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