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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 3년째 중단
시행사 내부문제 공사 중단 흉물로 방치
작성 : 2017년 11월 21일(화) 15:56 가+가-

사업지

거제시 장목면 거가대교 전망대 인근에 추진 중인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이 사업자 내부 문제로 3년째 공사가 중단돼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

거제시에 따르면 시행사 씨티종합개발(주)은 당초 2015년 8월부터 2017년 3월 말까지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산 56-2 일원 임야 3만2351㎡에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사업을 준공키로 했다.

(주)건원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사업에는 농업전시관, 체험장, 학습관, 숙박시설 200실, 카페, 식당, 공연장 글램핑장, 관리실, 직원숙소 등 연면적 1만6210㎡ 규모의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진입도로 개설과 부지정지 작업을 하던 중 시행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2015년 12월께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사업지와 연결되는 지방도 주변에 철제 펜스가 설치되고 출입구는 잠긴 상태다.

저도, 대·소 중죽도, 침매터널, 부산 신항 등이 연결되는 멋진 거가대교의 전망을 기대하고 사업장 인근 거가대교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흉물로 방치된 사업지로 인해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사업지 입구

21일 유호마을 거가대교 전망대를 찾은 최모(54)씨와 친구들은 “거제에서 거가대교 최고 전망을 자랑하는 전망대 인근 개발현장의 공사가 중단돼 장기간 흉물로 방치돼 관광 거제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고 말했다.

유호마을 주민 김모(65) 씨는 “공사 현장 앞쪽 바닷가에는 풍광이 멋진 몽돌해변으로 조성돼 있어 피서객이나 관광객들이 임도를 이용해 내려가 이용했으나, 시공사에서 유치권을 행사하면서 철제로 출입구를 막는 바람에 이용을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공사재개와 개방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거제시 관계자는 “시행사에서 사업비 외자 유치를 이유로 공사기간을 오는 2018년 12월 말까지 연장을 신청해서 이를 지난 8월 한 차례 더 연장해줬다”면서 “내년 말 연장기간까지 공사를 준공하지 않으면 사업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회근 기자 기사 더보기

leehg44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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